더 킹 - 일관성의 유지만 되었더라도.......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월 21일 |
![더 킹 - 일관성의 유지만 되었더라도.......](https://img.zoomtrend.com/2017/01/21/d0014374_58671a9b8f2ff.jpg)
이번주에도 결국 영화가 불어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설 한주 전이기 때문에 영화가 추가 되는 것 같더군요. 덕분에 세 편 이상 소화 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원래 추가했었던 영화에 이 영화 하나 더 얹게 되었죠. 나머지 한 편의 경우에는 솔직히 궁금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냥 우리가 아는 웬만한 영화와 비슷한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되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냥 이 영화만 더 보기로 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재림 감독은 어떤 면에서는 정말 괜찮은 감독이지만, 아무래도 영화가 자주 나오지 않는 만큼 미묘한 면이 있는 감독입니다. 특히나 우아한 세계는 정말 괜찮았습니다만, 이후에 나온 관상의 경우에는 한 번 볼 때는 괜찮은데, 이상하
미쓰백
By DID U MISS ME ? | 2018년 10월 22일 |
![미쓰백](https://img.zoomtrend.com/2018/10/22/c0225259_5bcd71120cb9c.jpg)
영화가 좀 매끄럽지 않다. 세련되고 잘 빠진 영화라고 하기엔 좀 거칠고 투박하다. 그래서 감독이 신인일지도 몰라- 하고 생각했는데 다 보고 찾아보니 신인 맞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 감독의 패기가 일정 부분 보이고, 무엇보다도 그 거친 투박함이 영화의 기조와 잘 맞는다. 스포는 거의 없다. 뜬금없이 보일지 몰라도, 그리고 이질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문득 <1987>과 <킥애스 2 - 겁없는 녀석들> 생각이 함께 났다. 일방적인 구조와 구원이 아닌,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의 연대를 그린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다른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고 해서 꼭 허우대 좋고 어깨 든든한 영웅일 필요는 없다는 점. 한지민이 연기한 백상아 소위 미쓰백은, 어린 시절 친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
동네 사람들
By DID U MISS ME ? | 2018년 11월 10일 |
한 배우가 한 장르의 얼굴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근데 이 영화는 그게 곱하기 3이다. 사람을 구기는 마동석 장르 X 구해야 하는 소녀 김새론 장르 X 검은 속내의 권력자 장광 장르. 벌써부터 체할 것만 같다.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할 건데, 사실 저 영화 포스터와 캐스팅 명단을 보는 것 자체가 이미 스포일러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동네 사람들로부터 사라진 소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내건 영화치고는 초장부터 서스펜스와 스릴을 내다버렸다. 생각해보자. 애초에 캐스팅에서 타이틀 롤이 마동석이야. 마동석은 이 계열의 치트키 같은 존재다. 다른 비교대상들을 보자. 원빈이나 황정민 등은 주인공 보정으로 결국 악당들로부터 승리하긴 하겠지만, 그 자신도 꽤 많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