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한주승 캐릭터가 이해가는 것들
By 안녕 | 2019년 8월 20일 |
허준호가 연기한 한주승이라는 캐릭터가 정치권... 청와대 큰 어른 캐이자 자신의 정치인생이 실패로 규정한 정치혐오자 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어쩌면 국민 혐오자로 돌아선 캐릭터라고 생각 된다. 양진만 대통령이나 박무진 권한대행이나 끝없이 선택과 고민 그리고 갈등으로 국민들과 각을 세우고 대립하고 실망하지만 그들은 그럼에도 자신을 향한 국민의 반응에 대해 혐오하진 않는다 반면 한주승은 쿠테타로 일으킨 정권의 공안검사로 국민의 인권이나 권리를 짓밟는 독재자의 앞잡이 기득권자이었고 양진만을 만나 인권변호사로 국민의 편에 서 있는 또 하나의 기득권자였다고 생각된다. 즉. 독재자 시절의 국민과 민주주의 시절의 국민을 둘 다
국가부도의 날 (2018) / 최국희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1월 11일 |
출처: 다음 영화 한국은행 외환 연구를 담당하는 팀장 한시현(김혜수)은 현재 국가 재무 상황이 심각해 곧 외환보유고가 바닥난다는 결론을 내고 총장(권해효)에게 보고한다. 대통령까지 올라간 보고는 경제수석(엄효섭)을 통해 비공개로 대책반을 만드는 결과로 내려오고, IMF에서 돈을 빌리는 상황은 막으려는 한시현의 주장은 번번히 재정국 차관(조우진)이 묵살한다. 한국이 국제 금융 자본에 시장을 개방하고 신자유주의로 빠르게 편입한 계기가 되었던 1997년 외환위기와 IMF 지원 과정을 세 사회 구성원의 관점에서 추적하는 영화. 실제 벌어진 사건을 기반으로 핵심적인 사회 구성원을 대표하는 인물을 내세워 다층적으로 재구성해 극화했다는 점에서 [빅쇼트][마진콜]과 비슷한 전략을 사용한 작품. 당시를 살아간 사람
<지정 생존자>_0106_심문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9일 |
![<지정 생존자>_0106_심문](https://img.zoomtrend.com/2017/09/09/c0225259_59b3b2ab84b5b.jpg)
인생사 어차피 모든 것은 선택이고 정치적인 것이다. 인생 자체가 그러한데 심지어 지구 최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이면 오죽할까. 주인공 '톰'이 자신의 정체성과 기존 행로에서 완전히 벗어난 선택을 했다. 순전히 순탄한 상하원 내각 구성을 위해서. 이전에 '로이스' 주지사를 잡아 수감시켜 넣는 강한 행보를 선보였던 톰이 이번엔 주지자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꼴이다. 정치만큼 이토록 기회비용이 큰 선택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 6화. 뭔 놈의 주지사들이 이렇게 되먹지 못했냐. 애초에 '지정 생존자'라는 시스템이 헌법에 명시 되어 있는 룰인데도 저렇게 받아들이기가 힘들단 말인가-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현실적으로 또 이해가 된다는 게 딜레마 라면 딜레마. 조금씩 흑막도 드러나고 있는데, 과연 웰즈와 앳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