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arkant · Tashkent 2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3년 8월 31일 |
일찍 일어나서 호텔 주위를 한참 산책했다. 넓직한 대로에 가득한 아름다운 나무들, 위엄 있게 서 있는 Timur 동상, 집들도 모두 풍요롭게 보여 이 나라 노동자들과 보따리 장수들이 우리나라에 드나든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였다. Timur 동상은 이곳 뿐 아니라 이 나라 곳곳에 세워져 있어 Uzbekstan의 최고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혈통으로는 몽고계지만 이슬람에 귀의해서 이슬람 문화의 중흥을 일으킨 정복자인 영웅을 지금 대통령이 앞장서 이 나라의 위인으로 모시고 있다. 레닌, 스탈린 등 구소련의 동상들은 모두 철거되어 한 개도 볼 수 없었다.아침 식사 후 버스로 2시간 쯤 달려서 해발 3천m가 넘는 침간산 중턱까지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 버스에서 내려 남차장(纜車場)에 이르니 갑자기 소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