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랑종>에 등장하는 귀신들을 나름 분석해 보았습니다.(스포 포함)
By 이선생의 신화도서관 | 2021년 7월 14일 |
요즘 태국 요괴나 귀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태국의 공포영화인 <랑종>이 개봉해서 보러갔습니다. 다른 분들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참여했다!’,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참여했다!’라면서 관심을 가졌지만 두 영화를 모두 보지 않은 저는 ‘와! 태국 샤머니즘!’하고 보러 간 것이기 때문에 리뷰보다는 분석 위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리뷰가 아니라 분석이기에 스포일러가 굉장히 많습니다.랑종을 보지 않으신 분은 보지 않길 바랍니다. 명작이니 꼭 보세요.) 일단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태국귀신에 대해서 연주 중이다 보니 주변 소품들에 시선이 갔습니다. ‘와! 꾸만 텅!’ ‘와! 싼프라품!’, ‘와! 피파의식!’하면서 나만 아는걸 흥미롭게 보면서 즐기고 있었습니
내가 미끼를 물어부렀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7월 20일 |
* 본 포스트는 부득이하게 영화 "랑종"의 내용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홍진의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곡성"이 어떻게 나를 매료시켰는지 돌아본다면 익숙하지만 낯선 무속 신앙의 세계를 화려하게 보여줌과 함께 영리한 각본과 세련된 연출로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보여주면서 선악의 개념 자체를 흔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쨌든 루카 구아다니노가 리메이크한 "서스페리아"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영화로 남아있는 그 "곡성"의 속편이자 프리퀄로 만들고자 했던 무당 일광의 이야기가 제작 전 단계에서 멈추자 해외로 돌려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협업 아래 새로운 샤머니즘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님'이라는 이름의 랑종(무당)과의 인터뷰로 시작되는 영화는 페이크
"랑종" 이라는 작품의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6월 24일 |
이 작품은 국내에서 만든 작품은 아닙니다. 반종 피산다나쿤 이라는 감독이 만든 영화이죠. 이 감독이 만든 영화중에 피막 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정말 무시무시하게 잘 나온 편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 영화가 국내에서 더 유명하게 다가오는 상황은 역시나 이 작품의 제작자 때문입니다. 나홍진이 제작자로 나서서 작품을 만든 상황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정말 소름 돋게 잘 만들었네요.
랑종 - ‘곡성’의 태국판, 청출어람엔 실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7월 16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바얀 신(神)의 무당으로 종사하고 있는 중년여성 님(싸와니 우툼마 분)은 언니 노이(씨라니 얀키띠칸 분)의 딸 밍(나릴야 군몽콘켓 분)의 이상증세에 주목합니다. 어릴 적 신내림을 거부했던 노이는 밍을 무당으로 만들고 싶지 않지만 밍의 증세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나홍진 감독, 원안 및 제작 ‘랑종’은 태국을 배경으로 무당 집안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입니다. ‘랑종’은 태국어로 무당을 뜻하며 영어 제목 ‘The Medium’ 역시 마찬가지 뜻입니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보다는 원안 및 제작을 맡은 나홍진 감독을 한국에서는 마케팅의 전면에 앞세우고 있습니다. ‘랑종’은 나홍진 감독의 2016년 작 공포영화 ‘곡성’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공간적 배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