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 아웃

극장에서 추리물을 보게 되는 건 다소 오랜만이었는데요... 이번 작품은 기존의 추리물과 비교해보면 익숙하면서 신선한 맛이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의 전개는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 같은 느낌의 옛스러운 연출이 나왔습니다만 세세하게 들여보면 현 시대의 문제를 헤집어보는 면 또한 갖추었습니다... 현대적인 이야기를 고전적인 기교로 풀어갔다고 할까요...? 이 부분이 이 작품의 강점 되겠습니다... 사건의 전개를 훑어보면, 일찍 사건의 진실을 보여주는 듯하다가 각 인물들의 속내를 차차 보여주면서 '진짜' 진실에 접근하는 흐름으로 갔는데요... 이 과정에서는 치밀한 척 엉성하게 보이는 것도, 엉성한 척 치밀하게 보이는 것도 모두 훌륭한 기교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