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드 히미코(2006)

몽상(夢想)|2013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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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2006)

메종 드 히미코(2006)

몽상(夢想)|2013년 6월 2일

완전한 탐닉이 없기에 아름답다. 하루히코가 결국 사오리를 온전히 사랑하게 돼 버렸다면 그만큼 매력 없는 반전은 또 없었을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관계가 한순간 해피엔딩을 향해 갈 수는 없는 거니까. 이누도 잇신의 절제 절제 그리고 또 절제된 연출. '드러낸다'는 것은 확실히 양날의 칼 같다는 생각을 최근에서야 자주 하게 된다. 표현하지 않으면 모를 테고 전부를 드러내면 그것도 너무 노골적이게 되어버리니까. 이누도 잇신의 연출은 그 경계에 서 있다, 절제되어 있는데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그래서 자꾸만 찾게 되는가보다. 내가 잃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니. 남자를 좋아했던 아버지를 증오하고 그의 애인 하루히코를 만나고 그는 미움 받기에는 충분히 멋진 남자이기에 사오리는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고 괴로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