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2010) 로저 이버트 평 번역, 별 세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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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2010) 로저 이버트 평 번역, 별 세개반
2010-04-14 옮김. 영화가 시작도 하기 전, 파라마운트 로고의 산 아래로 첫 음악이 깔리며 는 우리를 긴장시킨다. 음악은 음산하고 불길하다. 영화 또한 그러하다. 마틴 스콜세지는 긴장감을 액션 장면들로 모두 방출해 버리는 그저 그런 공포영화가 아니라, 우리를 기분 좋은 오싹함을 느끼게 하는 흔치 않은 영화를 만들었다.이 영화는 나름 ‘저주받은 집’, 굳이 더 엄밀히 말하자면 ‘저주받은 성 혹은 요새’ 류의 영화이다. 극중 대사에 의하면 셔터 섬은 보스턴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자리잡은 험준한 섬으로, 그곳에는 남북전쟁 당시 축조된 요새를 개조하여 정신이상 범죄자들을 수용한 감옥이 있다. 우리는 배를 타고 어둑한 먹구름 아래를 지나 그 섬에 다가가고, 그 느낌은 ‘킹콩’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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