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By DID U MISS ME ? | 2018년 10월 22일 |
영화가 좀 매끄럽지 않다. 세련되고 잘 빠진 영화라고 하기엔 좀 거칠고 투박하다. 그래서 감독이 신인일지도 몰라- 하고 생각했는데 다 보고 찾아보니 신인 맞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 감독의 패기가 일정 부분 보이고, 무엇보다도 그 거친 투박함이 영화의 기조와 잘 맞는다. 스포는 거의 없다. 뜬금없이 보일지 몰라도, 그리고 이질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문득 <1987>과 <킥애스 2 - 겁없는 녀석들> 생각이 함께 났다. 일방적인 구조와 구원이 아닌,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의 연대를 그린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다른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고 해서 꼭 허우대 좋고 어깨 든든한 영웅일 필요는 없다는 점. 한지민이 연기한 백상아 소위 미쓰백은, 어린 시절 친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
[퓨리] 애매한 탱크 영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12월 2일 |
밀덕이 아니라 티거가 나온다는 것 하나만으로 불타오르긴 조~금 아쉬운 정훈영화삘의 한편이었네요. 잔혹함이나 성적인 면을 무심한듯이 그려내는건 좋았으나 (왜 처음 급습은 블러처리했는지 모르겠던;;) 좀 무난한 느낌이 많았달까... 실화바탕이라는데 마지막 사건에 대한 극적인 설명도 없고 그냥 찍어야하니 찍는다라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뜸을 잘 들이다 마지막에서 김이 팍 죽어버렸네요. ㅠㅠ 영화에선 티거에 비하면 셔먼은 반쯤 수송차량 느낌?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스터즈같은 느낌이 났던 이 씬은 꽤 재밌던~ 좀 긴 느낌은 있었는데 빵형이 주연이다보니 컨트롤하겠지 하는 안정감이 있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감이 있었네요. ㅎㅎ 마지막은 음
"원더우먼 스토리"가 블루레이로 직행했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3월 9일 |
최근에 칙행한 타이틀중에 몇 가지가 구매 대상 명단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바로 그 리스트에 포함된 케이스인데, 아무래도 이 작품이 가져가는 이야기가 실제 원더우먼의 초기 작가진과 관계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재목이 "마스던 교수와 원더우먼"인데, 실제로 이 마스던 교수와 두 마누라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대에 매우 어려운 선택을 한 케이스이기도 하죠. 간간히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좀 걸리는 면이 있긴 한데, 이번에는 그냥 사려구요. SPECIAL FEATURES • A Dynamic Trio: Birth of a Feminist Icon : 원더우먼을 탄생시킨 세 사람의 역학 관계 • A Crucial Poin
"불가사리"가 리부트 되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8월 27일 |
솔직히 이 작품에 관해서는 저는 별로 좋은 기억이 없기는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3편부터 보기 시작한 케이스인데다가, 모래판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괴물에 대한 작품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면이 좀 있어서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아무래도 저와는 생각을 달리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기는 합니다. 아무틎간에, 이 영화가 결국에는 리부트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헐리우드가 더 이상 아이디어가 없다는 야이기죠. 캐빈 베이컨이 의외로 프로듀서로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Syfy 채널에서 8부작 드라마로 만들 거라고 합니다. 일단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보다는 걱정이 더 크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