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신지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쉐도우 스트라이커다.
By 野球,baseball | 2012년 9월 5일 |
한국의 축구팬들은 카가와 신지의 수비에 대한 기여도에 대해 많은 비판을 가한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수비능력이 떨어지고 또 수비에 있어서도 헌신적이지 않다라는 것이다. 이는 카가와 신지가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에서 맡았던 포지션의 성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쳐진 스트라이커등으로 불린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매우 비슷해 보이는 용어지만 실은 큰 차이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엄연히 중앙미드필더를 의미하는 것인 반면 쳐진 스트라이커는 말 그대로 스트라이커이기때문이다. 그럼 과연 카가와 신지는 어느쪽에 더 가까울까? 좀더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그는 쳐진 스트라이커 즉 쉐도우 스트라이커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명확했다. 그는
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성공하지 못할까?
By 野球,baseball | 2012년 10월 20일 |
공격형 미드필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이란 포스트를 읽었다. 간단한 요지는 몸싸움이 격렬하고 스피디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볼을 키프하면서 주변의 동료들을 찾아 패스를 한다라는 것이 불가능하기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가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지는 바꿔 말하면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다른 빅리그에서는 프리미어리그처럼 압박이 심하지 않으므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라는 뉘앙스로 들린다. 그런데 이상하다. 만일 잉글랜드 축구가 다른 빅그리보다 강한 압박능력을 가진 리그로 존재해왔는데 왜 축구사에서는 미드필드에서의 강력한 압박을 요체로 하는 프레싱전술의 역사를 네덜란드의 토탈사커로부터 시작하여 이탈리아의 아리고 사키감독의 존프레싱 전술, 그리
알렉산더 뷔트너, 떠오르는 신예의 등장.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2년 9월 16일 |
![알렉산더 뷔트너, 떠오르는 신예의 등장.](https://img.zoomtrend.com/2012/09/16/d0113625_5054aea17e2c5.jpg)
4골의 득점과 무실점으로 맨유가 오랜만에 만족할만한 경기결과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있을 힘든 일정의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전반에는 좋지 못한 모습들이 많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공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신예선수 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전에는 PK를 일찍 얻으면서 좋은 출발을 하는 듯 했지만 이것을 치차리토가 실축하면서 맨유의 분위기는 급 다운 되었습니다. 이렇다할 찬스도 많이 만들지 못했고, 뷔트너의 왼쪽 오버래핑도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공격의 활로는 좀처럼 열리지 않았 습니다. 오히려 위건이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면서 맨유의 골문의 위협하였고, 전반전까지는 두팀이 팽팽하였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맨유는 좀 더 공격에 힘을
1516 3라운드 감상평, 맨유 vs 새성
By 마오리의 축덕쑥덕 | 2015년 8월 23일 |
맨유 vs 새성, OT맨유 0 : 0 새성 페널트레이션이 부족한 맨유 맨유는 뭐랄까요, 측면에 늘 강점을 가지는 팀이었습니다. 뭐 때때로 부침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그러했죠. 어제 경기에서도 와이드함을 가져가면서 경기 초반 뉴캐슬의 수비진을 농락했습니다. 또 데파이는 측면에서의 돌파를 통해 자신이 힘과 기술을 겸비한 싹이 보이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중후반 그리고 후반 초반까지 맨유 공격이 맥이 빠지는 상황이 오는데 이는 적절한 중앙에서의 공격 가담이 없기에 발생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와이드하게 벌려놓고 그 공간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한거죠. 슈슈가 충돌 이후 전진성이 꽤나 줄어든 모습이기에 에레라로 바꿔줄 줄 알았는데 플랜에서 밀려난건지.. 캐릭이 들어갔죠. 루니를 내리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