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헤드
By DID U MISS ME ? | 2022년 6월 22일 |
바다 건너 외딴 섬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감옥이 존재한다. 저지른 범죄의 경중을 떠나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 모여 수감된 사람들. 그것은 바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신약 개발의 모르모트가 되는 것이었다. 처음엔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죄책감으로 무엇이든 받아들이겠다 말하던 제프, 그러나 실험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그는 이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그 의문의 칼날이 향하는 곳은 결국, 그 의중을 알 수 없이 친한 척만 엄청 하는 이 모든 것의 관리자 스티브일 수 밖에. 스포일러헤드! 자, 지금은 무려 2022년. 우리는 이런 설정을 가진 영화와 드라마들을 지금까지 꽤 많이 봐왔다. 어쩌면 이제 뻔하게 까지 느껴지는 이야기란 소리. 그런데 넷플릭스도 그걸 몰랐을까? 영화를 만든 제작진
"미스터 홈즈"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26일 |
이 타이틀을 어쩌다 보니 사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른걸 사고 싶었는데, 다른건 하나도 없고, 그나마 흥미로운게 이 영화였던 데다가, 할인행사로 1만원에 살 수 있었거든요. 배우가 확실히 강렬하다 보니 아무래도 메인이 배우가 되더군요. 후면도 배우가 차지 했습니다. 디스크 케이스 입니다. 저는 이 케이스가 더 좋더라구요. 사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서플먼트 표기가 그 어디에도 없어요. 디스크 입니다. 로컬 타이틀이다 보니 이미지가 확연히 다르죠. 내부 이미지 입니다. 속지 입니다. 사실 앞뒤가 잘 구분이 되는 물건은 아닌데, 이게 뒷면 같더군요. 뒷면이 있는데, 그건 안 찍었습니
인류멸망보고서, 좀비와 로봇이 창궐하면 종말인가?
By ML江湖.. | 2012년 4월 17일 |
여기 제목부터 아주 직관적으로 눈길을 끄는 SF 영화가 있다. 인류가 멸망하는 내용을 그것도 보고서처럼 자세히 보여준다니.. '인류멸망보고서'가 드러내는 심상은 꽤 의미심장하면서 단도직입적이다. 한마디로 확 들어온다. 그러면서 멸망의 3가지 징후를 옴니버스식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한 편도 모자라 무려 3편이나 보여주니 이건 관객 입장에선 일석삼조라 봐야 할까.. 하지만 그 3편의 이야기는 그렇게 다양한 효과를 발현하지 못한다. 한국영화 산업에서도 유독 척박하다는 SF 장르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며 만들었지만 색다르거나 독특함은 다소 떨어진다. 그것은 주제의식 표출 뿐만이 아니라, 3가지 소재를 가져와 풀어내는 방식에 있어서 매끄럽지 못한 느낌마저 든다. 아닌가?! 여기에다 3편 중 하나를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