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2001
By Call me Ishmael. | 2013년 5월 15일 |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2001](https://img.zoomtrend.com/2013/05/15/e0012936_519250a8f1dab.jpg)
영화 <봄날은 간다>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에 이은 두 번째 영화였다. 데뷔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로 청룡영화상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던 허진호 감독은 3년 뒤 <봄날은 간다>로 또 다시 같은 시상식에서 같은 최고작품상을 받는 진기록을 남겼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 사실 봄이라는 계절은 큰 의미로 새겨져있지 않으며, 엄밀히말해 영화 역시 봄에 어울리는 영화라고 말하긴 힘들다. 새 출발의 봄보다 익음과 묵음의 계절인 가을이 더 떠오르는 이 영화는 사랑, 그 빗나감의 이름을 말한다.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사랑의 시간들, 그들의 ‘봄날’이 가버렸다는 제목에서부터, 영화는 상우(유지태)와 은수(이영애)의 시작과 행복한 시간들, 그리
여교사(2017)
By 섹사의 변소 | 2017년 1월 16일 |
![여교사(2017)](https://img.zoomtrend.com/2017/01/16/d0128801_58757f5bdd191.jpg)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는 이 영화 안볼건데요? 지금 이 리뷰를 쓰기 위해서 누적 관객수를 확인했는데 11만이 조금 안된다. 잠깐만 110만이 아니고? 11만? 김하늘, 유인영 팬과 사범대생과 임고낭인이 주관객층이 아니었을까 감히 내맘대로 상상해봅니다. 거울같은, 오해했던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내 이야기일 것 같으니까. 12월에 1차 시험이 끝나고 2차 준비를 하는 기간 동안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것 같았다. '1차를 통과하지 못했으면 어쩌지?' '그렇다면 이 스터디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 그런 마음으로 4주를 보냈다. 그때 이 영화를 만난 것이다. 영화의 예고편은 우선 흥미를 가지기 충분했다. "은교"의 성 반전 버전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여교사'라는
굿와이프 11화 - 멀어지는 태준과 혜경
By 블루링의 아름다운 신세계! | 2016년 8월 14일 |
![굿와이프 11화 - 멀어지는 태준과 혜경](https://img.zoomtrend.com/2016/08/14/c0211052_57afb922d381d.jpg)
김단(나나)와 태준(유지태)의 내연관계를 알게 된 혜경은(전도연)은 집에 돌아와서 태준의 짐을 싼다. 혜경은 태준에게 김지영에 대해 묻는다. 태준은 누구에게 들었냐고 묻고 혜경은 내가 상처 받았을 생각은 하지 않고 누구에게 들었는지가 중요하냐고 말하고 반지를 빼놓고 나간다. 항우울제 엘바틸을 복용한 후 부작용으로 자살한 사건의 변호를서명희(김서형)와 김혜경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최상일(김태우)는 박도섭(전석호)에게 김지영이 누구인지 빨리 알아내라고 말한다.문이 열리고 태준이 들어온다. 드림유시티와 관련하여 최상일과의 관련성은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말한다.이제 태준의 반격이 시작되는 것인가? 명희와 혜경은 변호에 최선을 다하지만 배심원의 분위기는 제약사이 나쁜 약을 만들지않았다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