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3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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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모시고, 형제들과 조카와 가을의 지리산 둘레길 트래킹. 가을의 지리산 둘레길은 무척 좋은 경험이다. 계절별로 달라질 모습에 다른 계절에 다시 찾고 싶은 코스이다.무릎이 불편하고, 아무런 소득없는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못 하는 아버지를 보며 너무 안타깝다. 본인의 의지나 선택이 아니라 살아온 상황으로 문신처럼 새겨진 것일 테지. 형제 중 내가 가장 아버지를 닮았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동질감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애써 모른 척, 애써 아닌 척. 지리산 둘레길 3구간 - 인월~금계구간 중계마을에서 바라 본 산자락 지리산 둘레길 3구간 - 아침을 맞은 창원마을 지리산 둘레길 3구간에서 바라본 천왕봉, 제석봉, 연하봉, 촛대봉 - 먼지 낀 공기가 원망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