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2001
By Call me Ishmael. | 2013년 5월 15일 |
영화 <봄날은 간다>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에 이은 두 번째 영화였다. 데뷔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로 청룡영화상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던 허진호 감독은 3년 뒤 <봄날은 간다>로 또 다시 같은 시상식에서 같은 최고작품상을 받는 진기록을 남겼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 사실 봄이라는 계절은 큰 의미로 새겨져있지 않으며, 엄밀히말해 영화 역시 봄에 어울리는 영화라고 말하긴 힘들다. 새 출발의 봄보다 익음과 묵음의 계절인 가을이 더 떠오르는 이 영화는 사랑, 그 빗나감의 이름을 말한다.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사랑의 시간들, 그들의 ‘봄날’이 가버렸다는 제목에서부터, 영화는 상우(유지태)와 은수(이영애)의 시작과 행복한 시간들, 그리
이영애 신작, "나를 찾아줘"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6일 |
이 영화에 관해서는 솔직히 미묘하기는 합니다. 이영애가 연기를 못 하는 배우도 아니고, 적어도 스릴러 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점 때문에 사실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궁금한 구석이 많은 작품인 데다가,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들 역시 나름대로 궁금한 지점들이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지 정말 궁금하면서도 걱정 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고민 좀 하는 상황이죠. 하지만 제목이 더 마음에 안 듭니다. 아는 영화 제목이라 더 그래요. 어쨌거나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그래도 나쁘지 않아 보이더군요.
굿와이프 11화 - 멀어지는 태준과 혜경
By 블루링의 아름다운 신세계! | 2016년 8월 14일 |
김단(나나)와 태준(유지태)의 내연관계를 알게 된 혜경은(전도연)은 집에 돌아와서 태준의 짐을 싼다. 혜경은 태준에게 김지영에 대해 묻는다. 태준은 누구에게 들었냐고 묻고 혜경은 내가 상처 받았을 생각은 하지 않고 누구에게 들었는지가 중요하냐고 말하고 반지를 빼놓고 나간다. 항우울제 엘바틸을 복용한 후 부작용으로 자살한 사건의 변호를서명희(김서형)와 김혜경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최상일(김태우)는 박도섭(전석호)에게 김지영이 누구인지 빨리 알아내라고 말한다.문이 열리고 태준이 들어온다. 드림유시티와 관련하여 최상일과의 관련성은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말한다.이제 태준의 반격이 시작되는 것인가? 명희와 혜경은 변호에 최선을 다하지만 배심원의 분위기는 제약사이 나쁜 약을 만들지않았다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7월 3일 |
개인적으로 허진호 감독은 좀 묘한 감독이기는 합니다.개인적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를 굉장히 좋아하고 있으며, 호우시절 역시 정말 본격 로맨스물로서 너무나도 사랑하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나온 영화중에서 특히나 덕혜옹주는 그렇게 좋다고 말 할 수 없는 영화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전에 나온 위험한 관계를 정말 억지로 보고 나서 그다지 좋다고 말 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기에 아무래도 애매한 상황이 된 것이죠. 아무튼간에, 차차기작으로 "설계자들" 이라는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다만 바로 나오는건 아니고, 다음작품의 다음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김연수 작가의 소설이 베이스라고 합니다. 의뢰를 받아 죽음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