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SP, 박정현

[태평양] SP, 박정현

1989년.태평양은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시절부터 생각해봐도한번도 강팀이 아니었다. 80년대 인천야구는 2000년대 초반의 롯데와 비슷해서,프로야구 출범 이후 7시즌동안장명부의 활약으로 3위를 했던 83년,신생팀 빙그레 덕에 꼴지에서 2위를 했던 86년을 제외한82, 84, 85, 87, 88시즌을 꼴지로 마감했다. 이러한 태평양이 89년, 시즌 3위를 차지하게 된데는박정현이라는 신인 투수의 등장이 매우 컸다. 유신고 출신의 박정현은 교내에서도 전일수에게 밀려 에이스를 차지하지 못했고,오로지 풍부한 가능성만을 가지고 있는, 그런 투수였다. 180cm만 넘어도 장신으로 인정받던 그 시기에 그는 무려 190cm가 넘는 장신으로,게다가 장신투수로는 희귀한 언더핸드 투수로 등장하였다. 88년 비록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