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비즈니스에 대한 풍자, 헝거 게임 (2012)
By 맛있는건나혼자 | 2013년 11월 15일 |
![쇼비즈니스에 대한 풍자, 헝거 게임 (2012)](https://img.zoomtrend.com/2013/11/15/c0080484_528476ac8b94e.jpg)
뒤늦게 봤고 재밌게 봤다. 배틀 로얄이 애들 교육은 안시키고 서로 물어죽이게 만드는 교육제도에 대한 비판이었다면 헝거 게임은 비슷한 맥락으로 연예계를 풍자한다. 시리즈의 첫작품인만큼 영화는 세계관 안내에 중점을 두고 차근차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그러다보니 배틀로얄과는 다르게 액션은 다소 자제한 편이다. 거기에 지루함을 느끼기 쉽지만 각 캐릭터들의 역할과 행동을 통해 헝거 게임이, 나아가 쇼비즈니스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읽다보면 조금은 더 흥미로울 수 있다.소속사는 경쟁을 이겨내고 최고가 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훈련한다. 자신이 아는 것들을 전부 가르쳐주고 용기를 붇돋워주는 등의 지적이고 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시청자와 후원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화려한 의상을 만들어 입히고 캐릭터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