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퀘테레에 가려고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으나 파업으로 인해 그동안 밀린 빨래를 하고 숙소 사장님께서 소개해준 산지미아노로 향했다 버스 터미널 찾는 것부터 헤매고 떠난 길 여행책자에 없는 곳이지만 나만 몰랐을 뿐 옛 이탈리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피렌체로 돌아가는 버스 매표소를 못 찾아서 운전기사님께 직접 돈으로 드리려 했는데 기사님이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귀찮았는지 그냥 내리라고 하셨다 가난한 여행객인데 편도 요금으로 다녀온 나들이라 더 좋았다 ^^ 201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