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sters University] 주식회사 그 전에.
By 융의 주변 | 2013년 7월 7일 |
몬스터 대학교 / 댄 스캔론 나의 점수 : ★★★★ 몬스터주식회사에 취직하기 전 마이크와 설리의 이야기. 그래도 역시 2편이었던걸까. 아침에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다만 조조가 열한시까지 있는 이런 엄청난 나라여서 가능했던 이야기구요.여튼, 개봉하자마자 너무너무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드디어 갔음 ㅜㅜ아아아.한국에서는 가을(아마도 9월)에 개봉하는듯 싶던데. 그런 의미에서 스포일러(...랄것도 없지만) 여튼 자제하겠습니다. 대부분 이 영화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나, 픽사영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들 아시는 얘기겠지만이 영화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후편이자 그 이전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죠.그래서인가 오묘하게 젊어보이는(..
[파이란] 이탈자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1월 26일 |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중 러브레터가 원작으로 한국풍으로 상당히 각색하였다고 합니다. 20년 기념으로 재개봉해서 드디어 극장에서 본~ 사실 당시에도 좀 우울한 멜로물 느낌이라 머뭇거리다 넘겼었는데 오랜만에 정통 멜로를 봤더니 상당히 좋네요. 역시 고전은 고전입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생각하던 멜로와는 다르고 상당히 구성이 좋다보니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민식은 막 출소해 공형진의 옷을 걸쳐입는 등, 계속 레일에서 벗어난 인물의 복식을 보여줍니다. 버스를 탈 때도 마찬가지로 목적지까지 순탄하게 가는게 아니라 자기 마음에 드는 곳에 내려 딴짓을 하는 것까지 이탈자로서의 모습을 너무 자연스럽게 보여줘서 참...쌉싸름했네요.
츠마부키 사토시, 16년만에 TBS 드라마 위험한 비너스에서 수의사로 16년만에 주연!
By 덕후 | 2020년 8월 22일 |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 미스터리로 츠마부키 사토시 16년만에 일요극장 주연!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미녀에게 농락당하면서 30억 유산을 둘러싼 명문가 싸움에 휘말려든다! 인간의 욕망이 소용돌이치는 장대한 수수께끼 풀이가 시작되다. TBS에서 2020년 10월에 시작되는 일요극장에서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위험한 비너스 (危険なビーナス)가 방송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원작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 한 실종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이 거액의 유산을 둘러싼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장대한 미스터리 작품이다. 히가시노의 소설이 일요극장에서 드라마화되는 것은 신참자 (2010년) 이래 10년만. 히가시노 미스터리라고 하면 ‘빨려들어가는 세계관’, ‘치밀한 트릭’, ‘매력적인 등장
당신이 하는 말을 하나도 모르겠어
By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 2014년 11월 26일 |
![당신이 하는 말을 하나도 모르겠어](https://img.zoomtrend.com/2014/11/26/c0022360_54757c497e8d5.jpg)
요즘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에서 퍽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다. 이 작품은 평범한 학생들이 우연히 초능력을 얻었지만 그걸로 지구를 정복하거나 악당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대신 적당히 일상을 보내면서 겪는 소소한 사건들을 다룬 것인데, 주인공 쥬고는 소위 말하는 ‘중2병’을 겪고 있어 독특한 설정에 집착하고 있다. 이 ‘중2병’이라는 것도 설명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냥 사춘기 남자애가 멋있다고 생각할만한 것들, 가령 ‘선홍색 율법의 구현자’처럼 멋들어진 별명이나 ‘피보다 더 붉은 자여…’처럼 복잡무쌍한 주문, 혹은 ‘자신은 천상계의 왕자였으나 금기를 어겨 능력과 기억을 봉인당하고 인간계에 환생하게 된 것’처럼 신비로운 서브컬처적 설정에 집착하는 정도로 그려지고 있다.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