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yal Tenenbaums,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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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yal Tenenbaums, 2001
트위터에서 B님이 말을 걸어왔다. 웨스 앤더슨 영화 보셨어요? 나는 문라이즈 킹덤 '이야기'만 들었다고 했다. 몽소에서 여러 번 포스터를 봐서 안 봤지만 익숙한 영화였으니까. B님은 로열 테넌바움이 대박이라고 했다. 그래서 찾아 봤다. 웨스 앤더슨은, 잘 생겼다. 옷도 잘 입는다. 예쁘게 말랐다. 이런 감독을 본 적 있나? 문라이즈 킹덤 포스터는 색감이 정말 좋았다. 필터로 한 번 거른 따끈따끈한 색들이 포스터 가득 칠해졌다. 괜찮은 사람일지도 몰라.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건 별로지만 매끈한 영화 감독은 즐거워 보일 만 하다. 로열 테넌바움은 2001년 영화여서 손꼽아 세어 보지 않아도 10년을 훌쩍 넘긴 영화라는 걸 알겠는데, 왜죠? 라는 말이 먼저 튀어 나올 만큼 놀랍게 하나도 촌스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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