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움직임 첫번째
By rammoa | 2013년 9월 10일 |
![가족의 움직임 첫번째](https://img.zoomtrend.com/2013/09/10/f0013550_522d81d6dd39a.jpg)
개인주의가 미국을 대표하는 성향이라 한다면 우리가족은 한국을 대표하는 본격 미국형 가족일 것이다. 개인주의의 정점을 달리는 우리 가족이 몇년만에 여행을 가열하게 계획하고 순조롭게 실행하고 결국에는 끝을 내었다. 개인 일정과 의견을 존중하는 우리 가족답게 출발도 각자 했다. 남동생과 내가 먼저 속초에 도착하여 느낌있게 시골 버스를 타고 발길 닿는대로 시내를 돌아다녔다. 성수기가 지난 텅빈 바닷가는 쓸쓸함이 가득해 어디를 찍어도 우울함이 묻어나는 바람에 나와 찬은 최신곡인 으르렁을 부르고 춤을 추며 속초시내의 분위기를 띄우려 했으나, 역시나 역부족이었다. 언제나 그대로인 만석닭강정에 시원한 맥주 콤보만이 한줄기 빛이었다.저녁에 도착한 엄마와 언니를 반긴 후 저녁을 먹기위해 몇년간 그렇게 그리워한 강원도 남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