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소설> 극심한 공포, 낮에 보는 걸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1월 12일 |
실제 살인사건을 소재로 소설을 쓰고 있는 주인공이 왕년의 베스트셀러 작가의 명성을 다시 찾기 위해 엄청나게 마음 고생을 하는 범죄 스릴러 판타지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를 보고 왔다. 영화 홍보자료를 먼저 살펴보니 스콧 데릭슨 감독과 공동 집필한 C. 로버트 카길이 실제로 영화 <링>을 보고 악몽을 꾼 후 아이디어를 얻어 스토리를 만들게 되었다는 문구가 눈에 띄어,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공포감이 예상되었다. 영화가 드디어 시작되고 여타 영화의 설정과는 조금 색다른 '실화범죄 전문 소설가'라는 주인공이 가족들과 살인 현장인 집으로 이사를 가서 발견하게 되는 8mm 필름과 구식 영사기 그리고 그 흐릿하고 리얼한 필름의 오래된 영상들이 하나 하나 보여지니, 그 소름끼치는 남다른
가타카, Gattaca, 1997
By Call me Ishmael. | 2012년 6월 7일 |
당신이 누군가에게 가장 작품성있고 잘 만들어진 최고의 SF영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참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겠지만, 그 속에서 몇 가지 반복된 제목들을 듣게될 확률이 높다.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고 하는 사람도 꽤 있을것이고, 당연히 <스타워즈>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끔 <혹성탈출>시리즈를 듣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뤽베송의 <제5원소>가 거론될 수도 있겠다. 어떠한 질문에 대해 '최고'를 꼽는건 사실 대단히 모호하고 무의미한 일이다. 그 질문안에 '최고'를 구분짓는 기준이 함께 제시되어있지 않는 한 그것들은 서로 각기 다른 기준에 의해 선정된 대답일 것이다. 그래서 그 대답의 객관성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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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9월 26일 |
더 비지트 The Visit (2015)
By 멧가비 | 2016년 4월 1일 |
파운드 푸티지 장르를 존나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 형식 하나를 위해 아주 사소한 개연성마저도 내팽개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상황이 카메라에 담긴다'는 설정 자체가 신경 쓰여서 영화의 몰입을 방해한다. 당장 죽게 생겼는데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꼬맹이 새끼들은 이해한다쳐도, 할머니가 카메라를 들고 옮기는 시점에서 이미 공포는 산통 다 깨진 거지. 애들 엄마가 반전을 풀자마자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데 순찰 중이라 전화를 못 받는다는 자동 응답 부분에서 이미 공포에 신경 쓸 수 없게 돼 버린다. 이후 스토리가 진행 될 수록 경찰이 아직도 안 오는 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차라리 엄마는 끝까지 몰랐어야지. 공포의 대상도 미묘한게, 귀신이나 유령처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