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가족 (1998)
By 멧가비 | 2016년 8월 21일 |
영화는 사소한 오해나 어긋남 등으로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소동극을 다루고 있다. 사람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소동극이라는 게 문제지만. 그 사건을 꼬아나가는 템포와 사건을 쌓아가는 조립 설계가 좋은 걸작이다. 코믹 잔혹극이라는 사족같은 독자적 장르명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아마도 국내 첫 사례일 것이며, 이 영화 이후로도 이런 절묘한 템포의 슬래셔 + 블랙 코미디의 퓨전 장르는 찾기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김지운 감독이 재능의 절반을 이미 쏟아부은 데뷔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대배우 이전의 최민식, 송강호가 기존의 캐릭터였던 각각 어리숙하고 촐싹거리는 청년의 모습으로, 게다가 "동반 출연한" 귀한 영화이기도 하며 스크린에서 만나기 힘든 박인환 배우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보는 맛이 있는
언차티드 영화 게임 원작 출연진 개봉일과 예고편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2월 8일 |
[bgm]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감상
By 라르칸의 메모리즈 오프 | 2014년 4월 7일 |
BGM정보 : 브금저장소 -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요즘 영화의 대세는 화려한 3D액션이라고 본다. 생각 안하고 볼 수 있는 점이 최고의 매력그래서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만 여튼 액션이 깃들어간 쓰리 타임즈 투 킬을 보려고 했는데 프로모션 비디오에서 랄프 파인즈씨 연기가 너무 멋있어서 그냥 이걸 봤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___-)b 특히 부담없이 보면서도 여운을 남겼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영화였다. 이하 굉장히 주관적인 감상 및 해석 영화 자체가 포스터도 그렇고 상당히 옛날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데 여튼 작품은 시작하면서 이야기의 전달을 보여준다. 처음에 한 소녀가 작가의 무덤앞에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책을 읽는다.그리고 시대가 바뀌면서 그 작가가 죽기전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를 각색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