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온천 여행 (6) 유후인의 밤.
By Romancer's place 설원의 별장 | 2016년 12월 23일 |
이 여행기도 슬슬 마무리지어야겠군요. 2월에 어머니를 모시고 또 가는데 그때까지도 마무리짓지 않으면 좀.... 저물어가는 유후인의 해, 이렇게 하루의 산보를 마치고 료칸으로 돌아왔는데요....컨디션이.... 멸망했습니다.하루종일 진통제로 이럭저럭 연명해왔으나 이를 테면 여독이라는 걸까요. 비행기로 한 시간에 기차로 두 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야 측량할 수 없겠습니다만 제 몸은 격렬한 기브업 선언!!! 그런 상태에서 온천물을 퍼부어 어떻게든 몸을 데우고 료칸의 식사처로. 짠 소스라고 생각했는데 희미하게 단맛이 우러나던 두부... 종류인가요, 아마도... 일본이라면 역시, 라는 느낌의 회. 그릇이 비쳐 보일 정도로 얇게 썬 데에 감탄했습니다. 중간에 등장한 말고기 육회...!!! 이틀
17년 1월 일본 후쿠오카-유후인 3박 4일 가족여행 - 2일차
By 쾌청모멘트의 쾌청한 하루 | 2017년 3월 27일 |
이틀 째는 현지에 도착했던 첫 날보다는 한결 덜 피곤한 상태로 깨어났다. 호텔 프런트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바로 향한 곳은 후쿠오카의 중심지 하카타 역. 오늘은 하카타 역에서 '유후인노모리' 라는 특급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향할 계획이었다. 11시라는 비교적 적당한 시간에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한결 여유로울 수 있었다. 예전에 8시, 9시에 특급 열차를 타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 유후인노모리의 예약에 관해서는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많은 자료가 나온다. 극성수기에 다니는 유후인노모리의 표는 현지에서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니 필히 예약해둘 것. 참고로 맨 앞 차량의 앞 좌석쪽이 좋다고 한다. 앞쪽 전경이 보이기 때문이다. 진짜 사람 하나는 끝장나게 많았다.
일본여행#2 - 유후인에서
By A Whiter Shade of Pale | 2015년 10월 25일 |
일본에서의 여행두째날의 여정은, 아침일찍일어나 유후인으로 이동한 후 관광을 하고 점심을 먹은 후, 곧장 벳뿌로 이동해서 거기에서 온천을 순례하고 료칸에서 여장을 풀고 온천을 할 계획이다. 아침일찍 출발하기 위해서 조금 일찍 일어났다. 새벽 6시 숙소 근처를 아주 잠시 돌아보기로 한다. 우리 일행이 어제 밤늦게 도착했던 숙소 1층. 커피숍이다. 주인 아저씨가 우리를 위해서 인지 오전 6시에 문을 열어두었다. 제법 어둑하다.. 그리고 조용한 주택가의 느낌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가볍게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아침을 대신하는 과일을 먹어본다. 일행은 바쁘게 여장을 다시 메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8) 구로카와 온천 - 료칸 와카바
By LionHeart's Blog | 2017년 6월 3일 |
유후인 근처에는 온천마을이 많이 있더군요. 물색 중에 미나미오오쿠니 온천 마을에 있는 구로카와 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 가격이 적당한 료칸 와카바라는 곳에서 지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렌터카로 길을 찾는데 구글맵이 제대로 된 길을 안내해 주지 않아서 무척 고생했습니다. 유후인에서 약 47km 정도 떨어져 렌터카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길을 잃어 2시간이 지나서야 료칸에 체크인 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이 계속 442번 도로에서 미나미오오쿠니 마을로 들어가는 샛길로 안내해주는 것이 문제였는데요, 도저히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위에 붉은 색으로 표시한 것과 같이 크게 돌아서 들어가야만 합니다. 냇가에 인접한 마을 도로는 좁은 일방통행 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