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3월 30일 |
사실 저스티스 리그를 다시 잭 스나이더 버전으로 낸다고 할 때 잭 스나 감독의 팬이면서도 기대가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촬영한 분량이 있다곤 하지만 큰 틀은 같을테고 편집으로 얼마나 영화가 달라지겠느냐는 거죠. 액션이라도 좋아지기를 뭐 이랬는데... 이건 환골탈태네요. 영화든 뭐든 수장, 감독의 역량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건 다 맡았을 때고 이건 극단적인 수준일 정도라...4시간 분량이라는게 길기는 하지만 당시엔 각자의 영화가 없었으니 더욱더 이해가 가는... 그리고 차라리 4시간으로 나왔으면 DC뽕이 장난 아니었을 것 같네요. 지금 DC뽕은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닌가 싶은지라 ㅠㅠ 그래도 잭 스나이더로 다시금 DC는 부활할 원동력을 얻었다고 봅니다.
"맨 오브 스틸"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5월 11일 |
드디어 이 영화도 줄줄이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공식 페이지에서 조드 장군의 항복 권고가 나오는 바이럴 마케팅도 했죠. 조드 장군 하는 사람이 여기저기서 악역으로, 그것도 별로인 영화에서 유일하게 미친 사람 느낌의 악역으로 주로 나오는 사람인지라 그 부분만 좀 걱정 되는군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별세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2월 7일 |
배트맨V슈퍼맨 확장판도 해결하지 못한 것들
By 멧가비 | 2016년 7월 6일 |
확장판에서 추가된 건 슈퍼맨과 배트맨의 '동기부여'에 관한 보충 설명 뿐, 영화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확장판이 해결해 준 건 고3 수험생으로 치자면 '창가 옆자리라 햇빛에 눈이 부셔서 칠판이 안 보인다' 정도도 못되는 것들 뿐이다.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이 되진 않는다는 옛 말이 딱 맞다. 확장판도 해결하지 못한, 영화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들을 정리해 보자면, 배트맨의 문제 배트맨이 "살인을 했다"는 자체는 다른 매체에서의 재해석일 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범죄자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민간에 끼칠 피해를 고려하지 않으며 실제로도, 피해를 줬다는 게 진짜 문제다. 렉스콥으로 배달 중인 크립토나이트를 탈취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진 도시 파괴(운전자가 탑승 중일지도 모를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