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를 보고 난 단상 -생각 연습장(배종렬)
By 哲學本色 | 2014년 9월 3일 |
요즘 제가 술도 안마시고 꼬박 꼬박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kbs2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일일 드라마 ‘뻐꾸기 둥지’ 인데요,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나면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드라마가 시작을 하기에 부른 배를 붙잡고 게으름을 피우면서 보기 안성맞춤이지요.중 장년층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일 연속극이라 드라마의 호흡도 길고, 주부들의 공감과 분노를 불러 일으키기 딱 좋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를 소개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니니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드라마를 보다보면 생겨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1.우선은 계층이동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고 있는 이화영은 나레이터 모델을 하고 미혼모이며, 불임에 힘들어 하는 백연희 대신에 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