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의 정계 진출
By ::Inspiration 2.0:: | 2016년 1월 28일 |
우리나라 스포츠는 대부분 지자체나 공기업이 운영하는 실업스포츠 위주로 돌아간다. 다르게 얘기하면, 지자체가 발을 빼버리면 수많은 선수와 지도자는 그대로 실업자가 되고 만다. 안현수 같은 선수도 실업자가 되니 국적 세탁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거다. 먹고 살길이 막막한데 국적이 문제인가?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자를 내세워서 국가의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대의민주주의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한국 게임업계가 지금 규제 폭탄에 번번히 당하는 이유가 뭐겠어? 정계가 마음에 안 든다고 생까버려야 자기만 손해다. 재계 입김이 강한 야구계도 돔구장 하나 얻어보려고 동대문운동장을 재물로 바쳐야했지. 손익계산에 도가 튼 정치인들 상대로 '스포츠 인프라 개선'을 논하려면 무언가 확실한 카드를 쥐어줘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