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에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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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에너미>

영화 her를 보러 갔을 때 예고로 본 에너미. 감독의 전작 을 아주 인상깊게 보아서 스파이크 존스감독영화보다 예고편에 더 흥분했다. 심드렁하게 her를 본 것과는 달리 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그의 영화는 시작이 좋다. 그을린 사랑에서도 그러했다. 라디오헤드의 노래와 시작되는 아이의 시선을 좇아가면 마주하게 되는 뜨악한 지금. 영화관을 나온면서는 카프카의 소설과 원작소설 를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황지우의 도 펼쳐보리라. 띄엄띄엄 기억하는 그 싯구절. 너만 있는건 주체가 아니야. 나도 그래. .... 배후에 누군가 있을거야. .. 너의 다섯개 밖에 안되는 감각의 구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