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베이징 올림픽과 야구 인기의 관계?
By 금지어천국 | 2018년 3월 2일 |
옛날에 블로그 폭파 전에도 한번 쓴 적이 있던 거 같은데 어차피 없어진 글이니 새로 써 봄. 흔히들 한국 야구의 현 중흥기를 이끈 기폭제가 '베이징 올림픽'이라고 한다. 그래서 흔히 그때 유입된 세대를 베이징 세대라고 부르고 한동안 이들은 뉴비의 상징으로 불렸다. 지금은 그 사람들도 10년이 넘어가는 고인물이 되어가지만...(시간 참 빠르다) 하지만 저 용어는 완전히 틀렸다. 왜냐고? 저 기본 명제인 '베이징 올림픽이 한국야구 중흥의 도화선이 되었다' 자체가 틀린 말이기 때문이다. 야구장을 찾은 관객 수만 봐도 4월, 5월이 최대고 9월은 최소관중에 그쳤다. 아무리 여름 날씨가 안좋았다지만 저때 9월에 있던 순위싸움이 굉장히 치열했던 점을 감안하면 명제 자체가 틀린 이야기. 2006년 WBC의
[관전평] 9월 6일 LG:롯데 - ‘1득점 12잔루’ LG 헛심만 쓴 무승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9월 6일 |
LG가 헛심만 썼습니다. 6일 잠실 롯데전에서 연장 12회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10안타 4사사구에도 불구하고 1득점에 그치며 12개의 잔루를 남발한 졸전이었습니다. 루카스, 꾸역꾸역 6.2이닝 1실점 LG 선발 루카스는 6.2이닝 동안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호투했다기보다 합의판정을 등에 업고 꾸역꾸역 버텼습니다. 1회초부터 위기였습니다. 손아섭과 김문호에 연속 안타를 내줘 비롯된 무사 1, 3루에서 정훈이 바깥쪽 높은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동시에 1루 주자 김문호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었습니다. 김문호의 2루 도루는 최초 세이프로 판정되었으나 합의 판정 끝에 아웃으로 번복되었습니다. 2사 3루에서 아두치의 3유간 빠지는 안타성
미리 살펴보는 2020년의 주인공들 - 투수편 (5) 부산(롯데)
By K&J Baseball | 2018년 9월 4일 |
구도(球都) 부산은 전통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해온 지역이다. 올해도 상위 라운더에 거론되는 우수한 자원들이 많다. 노시환(경남고)을 필두로 하는 야수들도 그렇지만, 투수만 하더라도 1라운더로 거론되는 좌완 이상영(부산고)이나 재능만 놓고 보면 1라운드가 아깝지 않다는 우완 정이황(부산고), 그 스승에 그 제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우완 전진우(부산정보고)를 비롯해 좌우 가릴 것 없이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다. 여기에 롯데가 1차 지명한 서준원(경남고)은 심창민과 한현희의 뒤를 잇는 사이드암 최대어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투수유형을 막론하고 올해 최강의 투수 반열에 올랐다. 내년에도 또다시 구도 부산의 위력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당장 올해 눈에 띄는 2학년 투수들의 면면만
[관전평] 4월 28일 LG:kt - ‘차우찬 8이닝 1실점 3승’ LG 3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4월 28일 |
LG가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28일 수원 kt전에서 차우찬의 8이닝 1실점 역투를 바탕으로 2:1로 역전승했습니다. 차우찬, 타구에 맞고도 8이닝 1실점 역투 차우찬은 140km/h대 초반에 머문 빠른공보다는 커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공 배합을 앞세워 호투했습니다. kt 타선에서 경험이 부족한 타자들이 많아 커브 위주의 공 배합은 주효했습니다. 115구를 던져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3승에 올라섰습니다. 유일한 실점은 피홈런이었습니다. 1회말 2사 후 타격감이 좋은 박경수를 상대로 2-0으로 불리해지자 3구 카운트를 잡기 위해 밀어 넣은 빠른공이 복판에 몰려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차우찬은 이후에도 박경수를 상대로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와 볼넷을 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