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풍문조작단] 정사 속으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3월 29일 |
흔히 알고 있는 세조의 야사들이 실제로 적혀있다는게 재밌었던 영화로 기대를 한참 낮춰서 그런지 가볍게 볼만은 했네요. 물론 개그 포인트가 오래되다 못해 클래식하지만 ㅎㅎ 그래도 원래 이상한 일들이 많이 기록된 조선실록이라 하더라도 그걸로 아는 야사들을 이렇게 개그틱하게 구현해낸 것에 꽃혀서 괜찮았네요. 손익분기점은 커녕 절반도 넘지 못한걸 보면 관객들의 눈이 높아진 것도~ 같으면서도 그렇다기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관이 합심해 규모있는 사기를 치는건 진짴ㅋㅋ 보통 이렇게 힘을 합치는 영화가 별로 없다보니 가짜뉴스 풍자로서보다 그 쪽이 더 재밌었네요. 정이품송부터 시작해서 오대산 상원사의 관대걸이와 속리산 법주사의 설화를 섞은건 알았지만
소니는 아직 로보캅2를 포기하지 않았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0월 15일 |
![소니는 아직 로보캅2를 포기하지 않았다?](https://img.zoomtrend.com/2015/10/15/d0014374_55f6488be0b25.jpg)
로보캅 리메이크는 솔직히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1편의 기억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냥 그럭저럭 볼만한 정도의 영화였던 것이죠.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그 정도면 그래도 액션 영화로서 나쁘지 않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정도였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흥행 문제로 인해서 속편에 관한 이야기가 애매하게 나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흥행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생각 이하의 흥행이기는 했거든요. 아무튼간에, 이 영화의 속편에 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소니는 아직 2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우선순위에서 최상위는 아니기에 보려면 시간 좀 걸릴 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 게으름을 넘어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8월 11일 |
1편에서 케이티와 남친 이야기로 빠지면 재밌겠다는 말을 남겼었는데.... 아예 아이까지 한번에 넘어가네요. 토이스토리에서도 느꼈지만 현대에서 점차 자신의 아이보다는 남의 아이를 챙기며 대리만족하는 삼촌, 이모들이 늘어가는 것에 맞춰 반려동물들이 인간을 걱정하는 모습은 묘했습니다. 다만....이러한 메인 소재를 가지고도 분량을 호랑이와 쓸데없는 곳에 많이 할애하면서 영...별로인 작품이 되었네요. 1편에선 그나마 신선함을 가지고 있어 귀엽게 볼 수 있었지만 2편에서 이렇게 캐릭터의 단물만을 쏙쏙 빼먹어버리는건...시리즈를 끝내기 전 한탕하자는 모양새같아서;;; 실제로 북미나 월드 성적이 모두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고 국내는 훨씬... 일루미네이션이 드림웍스의 뒤를 이을 것 같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