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2013
By DID U MISS ME ? | 2018년 2월 19일 |
![베를린, 2013](https://img.zoomtrend.com/2018/02/19/c0225259_5a8a32392ec1c.jpg)
까놓고 말해, 다소 과소평가된 경향이 없지 않은 영화라고 본다. 물론 단점도 많다. 배우들의 북한말 대사는 매끄럽지 않고, 후반부 클라이막스 장면의 액션은 이전 것들보다 못하며,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사드와 CIA까지 끌어다 소재로 굴리는 것에 비해 정작 이야기는 소극적이라 굳이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이런 점들은 명백하게 단점이다. 하지만 류승완과 정두홍 식 액션을 에스피오나지 장르에 잘 접목 시켜 이른바 '간절한 액션'을 만들어냈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으며, 무엇보다 여성 캐릭터가 좋다. 맞다. 나는 이 영화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련정희'가 가장 좋다. 원래 전지현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고, 이 영화 속 련정희 역시도 주인공의 아내로서 액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기는 커녕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장의 추억
By 은하여인의 뮌헨정착기 | 2015년 7월 22일 |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장의 추억](https://img.zoomtrend.com/2015/07/22/a0311870_55af914629a2e.jpg)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장은 200번 버스를 타면 바로 그 앞에 정류장이 있어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데요. 저번에 갔을 때는 공연을 보러 간게 아니어서 문을 들어서자 마자 매표소에서 아웃되었습니다. 표를 사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이 매표소 앞이랑 한쪽 빈 터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공연장 안을 꼭 구경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마침 필하모니 공연장 공연 스케줄을 확인했더니,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 샌프란시스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잡혀 있었어요. 그래서 옳다구나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ㅁ*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이라 그런지 감사하게도 티켓 값이 저희가 부담할 수 있는 정도라서 기뻤어요.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장 공연 스케줄 홈페이지>> 베를린 필
섬란 EV의 액션에서 느낀 위화감의 정체
By Indigo Blue | 2015년 9월 1일 |
![섬란 EV의 액션에서 느낀 위화감의 정체](https://img.zoomtrend.com/2015/09/01/f0035815_55e5cd9ee6b19.jpg)
뭘 이제와서 새삼스런 얘길… 템포가 느려진것도 느려진건데 자코를 제외하면 약공격의 경직을 씹어버리는 약한 슈퍼아머 상태가 기본이더군요. SV에서 무조건 선타싸움이 돼버린 것 때문에 이렇게 조정한 것 같은데 차라리 경직상태에서 탈출할 수 있는 탈출기(리미트 브레이크라던가)랑 저스트가드 튕기기를 더 쓰기 쉽게 해주는게 나았을것같은데…서로 경직 없이 맞짱을 뜨고 있으니 안그래도 공속이 느려진 파워계 캐릭터가 더 쓰기 어려워질수밖에 없죠. 콤보를 넣어야 하는데 상대쪽이 뒤로 빠져버리면 이쪽은 공격 딜레이때문에 발이 묶여있으니까.
[암살] 실망스러운 광복절용 TV판급 영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8월 3일 |
![[암살] 실망스러운 광복절용 TV판급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8/03/c0014543_55be1fc0a2f66.jpg)
제일 먼저는 애국심 고취부분 거기에 설정, 클리셰 등등 기대를 많이 접고 갔음에도.... 도둑들은 오락영화로서 그래도 재미는 있었는데 이건 중간중간 박힌 지뢰들이 연달아 있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뭐 한국영화로서 본다면 무난한 팝콘 영화 정도는 될 듯 그래도 도둑들에겐 팝콘영화적으로 국제시장에겐 시대적 연출에서 밀리는 영화라 개인적으론 좀 실망했습니다. 광복절용 정훈영화로는 딱이겠지만...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정우와 오달수는 설마했더니 역시나... 과거 이야기라던지 오달수와 하정우의 마지막 등 뭔 사족이 이리 길은지 손발이 오그리 토그리... 최근 한국영화에서 그런 경향이 블록버스터급에선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