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영화일기-10월(더 헌트~토르:다크월드, 디스커넥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31일 |
![2013년 영화일기-10월(더 헌트~토르:다크월드, 디스커넥트)](https://img.zoomtrend.com/2013/10/31/c0070577_5270aa84053b7.jpg)
2013년 10월 전반기는 매우 청명한 가을하늘과 공기로 계절을 즐기며 나들이도 다녔는데, 후반 며칠 중국서 날아온 스모그로 몸상태가 별로다. 그래도 재미난 대학로 연그들과 영화 관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품들(그래비티, 토르...)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영화관 관람 * 12편, 집에서 드라마 한 시즌을 1편으로 6편)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나사 빠진 듯한 탈옥수들의 진지한 모습이 엉뚱하지만 웃기고, 미남 배우 조지 클루니의 망가짐과 노래실력이 묘하게 어울리는 조엘 코엔 감독의 독특한 어드벤처 코미디 영화. 추천! <화이>/메가박스코엑스-잔인한 표현이 좀 심하긴 하지만 스토리나 배우들 연기, 액션 등 매우 강렬하고 흥미롭다. * 추천! <러시:더
<차형사> 이정도 과장 코미디라면 애교로 웃으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5월 30일 |
![<차형사> 이정도 과장 코미디라면 애교로 웃으며](https://img.zoomtrend.com/2012/05/30/c0070577_4fc4e27f8571f.jpg)
미남 배우가 망가짐의 정점을 얼마나 극으로 찍을 수 있는지 내기라도 한냥, 영화 서두부터 극단적으로 쏟아지는 심한 변신에 당황스러움을 지나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차형사'가 아니라 '노숙자 차씨'에 가까운 강지환의 모습은 특수 분장을 덧붙이긴 했지만 영화를 위한 급격한 체중증가에 패션 파괴자의 면모까지 여성 관객들의 괴성을 자아내었다. 극과 극 체험이 영화 주제라 할 정도로 영화 속 상반된 캐릭터는 계속 되었다. 강지환과 반대로 성유리는 여러 TV드라마를 거쳐 다져진 연기력과 유난히 대비되는 아름다운 미모와 화려한 패션 스타일로 여성들의 질투심 마저 유발할 정도로 예쁜 모습이었다. 거기에 패션쇼와 모델들을 다룬 영화이기에 국내 최고의 남성 모델 군단이 스크린을 화끈하게 채우고 있었고, 그와 반대로 차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폭소 어드벤처 감동 드라마 애니메이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7월 2일 |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폭소 어드벤처 감동 드라마 애니메이션](https://img.zoomtrend.com/2012/07/02/c0070577_4fee8542ab150.jpg)
언제봐도 정감 넘치는 푸르고 맑은 시골 풍경이 아름다운 일본 셀애니메이션(부분적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CG)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시사회를 조카와 즐겁게 보고 왔다. 우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영화의 정교하고 디테일한 경치가 눈을 정화시키는 듯했다. 알아보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벼랑 위의 포뇨>의 주 배경이 되기도 한, 3000개의 섬들로 둘러싸여 있는 일본 '세토내해'라는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했다는 것이다. 이 영화 속 풍경들은 우리나라의 해상국립 공원의 경치와 비슷하게 무척이나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는데, 바로 제작진이 그곳에서 오래 머물며 9570장의 사진을 찍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마녀 배달부 키키>의 최고의 스탭들이 작화
<빅 아이즈> 팀 버튼이 담은 거짓말 같은 실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1월 28일 |
![<빅 아이즈> 팀 버튼이 담은 거짓말 같은 실화](https://img.zoomtrend.com/2015/01/28/c0070577_54c81d7ca8578.jpg)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독창적 판타지 영화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이 본인의 작품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 '빅 아이즈'라는 그림에 관한 실화를 담은 영화 <빅 아이즈>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팀 버튼이 그동안 보여줬던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미술 표현이 바로 이 눈이 비정상적으로 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눈 '빅 아이즈'에서 비롯된 것도 흥미롭지만, 그보다 먼저 포스터를 보면 전체에 가득한 '빅 아이즈' 그림과 하단에 두 명배우 에이미 아담스와 크리스토프 왈츠가 자리하고 있어 일찍부터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영화가 전개되면서 깨달은 것이 마치 지어낸 것 같은 믿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