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른 네오지오 미니, 아케이드 스틱 프로
By 퀸즈의화요일밤 | 2020년 7월 29일 |
스틱을 먼저 질렀고, 스틱만 살 생각이었다. 미니의 디자인이 귀엽긴 하지만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리뷰를 뒤져보면 하나 같이 폐급 조작감을 이유로 이건 장식용이지 게임을 즐기기 위한 기기가 아니라고 해서였다. 그럼 엔간한 게임 똑같이 다 들어있는 스틱 프로를 사고 나중에 행여라도 대전플레이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 패드만 하나 추가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아마존에서 위 짤방과 같이 액세서리 번들이 본체 단품보다 싼 해괴한 세일이 떴다. HDMI케이블과 PS4에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까지 포함해 99불. 질러야죠. 두 달 가까이 써본 소감: 꽤 괜찮다. 일단 스틱 자체의 품질이 좋다. 디자인 깔끔하고 튼튼하고 인풋랙 없고 이어폰단자가 있는 것도 매우 마음에 든다. (다만 음량조절이 4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