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
By CHILLY DONUT FACTORY | 2012년 11월 4일 |
![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https://img.zoomtrend.com/2012/11/04/d0145947_5095e18a8f0f9.jpg)
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 일단 제일 먼저 영화에 몰입하게 됐던 장면은 아주 초반, 레지나 스펙터(Regina Spektor)의 US가 흘러나오는 부분이었다. 처음듣는 노래였지만 목소리를 듣는 순간 단박에 레지나 스펙터임을 알아냈다. 짜릿했다. 나말고도 그녀를 아는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 얼굴을 모르는 누군가와의 공감대는 항상 즐거운 법이다. 더군다가 그것이 내가 곧 2시간을 집중할 영화의 감독이라니!(혹은 음악감독이라니!) 러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러시아계 미국인 여가수, 이국적인 피아노리듬에 맞춰 독특한 가사, 독특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여가수가 바로 레지나 스펙터다. 독특한 만큼 받아들여지기 힘들었었나, 우리나라에선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