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 인도일기 -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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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사귀는 스타일은 아니다. 물론 나는 내가 살아오며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려 항상 노력해 왔고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쉽게 사람들과 교류를 해 왔었다. 하지만 이 몇일 간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지내는 사람들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어쩌면 내 인생에 처음 겪는 사태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컸던 듯 하다. 저녁 즈음에 한국의 어머니와 통화할 때는 자각하지 못했는데, 막상 하루를 정리해 글로 쓰려 하니 새삼 깨닫게 된다. 아마도 나는 다른사람과의 거리감을 조절하는데 익숙치 않은 모양이다. 후배들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를 손에서 놔 버리자 전체적인 말수가 줄어들었다. 요 두달 간 일종의 흥분상태(더욱 적극적이며 긍정적으로)로 그들과 교류했던 나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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