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엘리시움

닐 블룸캠프 감독이 4년 전에 선보였던 '디스트릭트 9'은 혁신적인 SF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 헐리우드로 와서 더욱 큰 스케일의 SF물을 들고 나왔다기에 기대하고서 보았습니다만, 보고 나서 느낀 건, '디스트릭트 9'의 그늘이 무척 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품의 뼈대는 전형적인 SF 디스토피아입니다... 가진 자들의 세상과 없는 자들의 세상으로 분리된 세계관은 SF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고 없는 자들의 세상에서 살아온 주인공의 행보 또한 그렇고요... 더구나 이 작품의 전개는 편의주의가 짙습니다... 주인공 맥스(맷 데이먼)의 과거사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 이 작품은 막판으로 갈수록 편의주의적 전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