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챠맨 크라우즈 인사이트 4화
.자동차가 그렇게 위험하면 모두 없애버리지 그러냐? 꽤 정곡을 찌른 의견인데 크라우즈를 사용하는데 왜 규제를 두지 않았을까? 루이는 크라우즈의 자유로운 활용이 인류에게 도움이 된다 믿은 걸까? 그런 논리라면 자동차가 인도를 300km로 달려도 자동차의 자유로운 활용이 인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놔둬야 할 것이다. 치여 죽는 사람은 재수없는 거고... 데헷? 그런다고 자동차 위험하다고 자동차를 죄다 없앨 수도 없고... 그래서 자동차를 차도에서 달리게 하고 속도제한을 두는 것 아닌가? 좀 다르지만 마블의 시빌워에서도 히어로에 대한 법적 규제가 나왔던데 근본 취지를 보면 이건 옳을 수도 있다. 중간에 꼬여서 그렇지....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이거 세상을
슈퍼맨 배트맨: 공공의 적 / Superman Batman: Public Enemy (2009)
By 멧가비 | 2014년 3월 19일 |
![슈퍼맨 배트맨: 공공의 적 / Superman Batman: Public Enemy (2009)](https://img.zoomtrend.com/2014/03/19/a0317057_53291b9ea6fdf.jpg)
제프 로브Jeph Loeb가 스토리를 쓴 Superman-Batman 코믹스의 이슈 #1부터 #6까지의 이야기를 기초로 한다. DC 유니버스의 여러가지 인간 관계 중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슈퍼맨과 배트맨의 끈적하다못해 땀내나는 파트너쉽에 관한 이야기다. 이 둘은 서로 다른 장르의 다른 작품에서 시작했지만 동시대에 존재하도록 같은 세계관에 밀어넣어진 이후로 가장 의미심장하고 상징적인 관계를 만들어 온 인물들이다. 숩-뱃 콤비가 다른 영웅들이나 각종 쪼무래기 악당들과 싸우는 이야기 구조는 마치 2인용 아케이드 게임을 보는 듯 하다. 마지막에 거대 로봇이 등장하는 시점에선 이미 끝판왕 스테이지 쯤 되는 거겠지. 이야기 흐름 자체는 원작과 거의 똑같은데, 그 과정에서
슈퍼맨 3 Superman III (1983)
By 멧가비 | 2018년 10월 29일 |
헨리 카빌 하차설 사실은 루머였던 기념 재감상 흔히 이 시리즈가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한, 소위 "꺾인 지점" 쯤으로 평가받는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취향이다. 어린 시절 가장 처음 접한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사실이 주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으나, 어른이 되어서 거듭 감상할수록 단순히 취향이어서가 아니라, 어떤 순간에는 "4부작 중 제일 잘 만든 거 아닌가 이거?"라는 못된 생각마저 든다. 유머 코드가 전작들에 비해 많아졌으나 그 코미디들의 타율이 좋고 타이밍 역시 영화 전체의 균형과 흐름을 해치지 않는다. 가장 인상 깊은 '신호등 픽토그램 파이트' 장면은 그 중에서도 조금 황당한 편이지만 어쨌든 두고 두고 기억에 남는 킬링파트 중 하나이질 않겠는가. 당시의 슈퍼맨 시리즈가 현대의 블록버스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스파이 장르의 고전과 모던의 합체
By 멧가비 | 2015년 3월 19일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스파이 장르의 고전과 모던의 합체](https://img.zoomtrend.com/2015/03/19/a0317057_550ae1dfdcf49.jpg)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 아서왕 전설이라는 믹서기에다가 구글, 스티브 잡스, 스타워즈를 넣고 신나게 갈아서 007이라는 그릇에 부어 마시면 딱 이 영화같은 맛이 날 것 같다. 진지하고 사실적인 스파이물은 좆까라는 태도로 양복입은 영국 신사가 우산으로 악당을 때려잡는 이 쌔끈한 스파이 판타지는, 온갖 장치를 다 떼어내고 그 줄기만 보자면 결국 평민 출신 기사가 마왕의 손에서 공주를 구출해 낸다는 고전적인 영웅담이다. 하지만 그 GQ 표지모델이 흑티브 잡스의 깽판을 막는 이야기라고 해석하면 또 이 만큼 현대적일 수가 없지. 참 해석하기 나름이겠다. 그냥 신명나는 액션과 볼거리만이 아니라 은근히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