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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28일 |
우리가 미세먼지 수치에 굉장히 민감해지는 이유는 환경적인 변화에 따른 신체 반응이 실시간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차이는 있지만 눈이 뻑뻑하거나, 목이 따끔하거나 이따금씩 원인 모를 다양한 몸의 이상신호가 이제는 생경하지 않습니다. 어느덧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미세먼지 대처방안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때죠..
대전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해 전기차와 전기이륜차를 보급하고 조기폐차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도로 위 분진 저감 정책으로 분진흡입차를 6월 한달 간 시범 운영 후, 7월부터 본격 가동합니다. .
5월 27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먼지먹는 하마'로 불리는 분진흡입차 시연과 친환경 차량 전시가 있었습니다. 분진흡입차가 실제로 어떻게 재비산 먼지를 제거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고요. 전기차, 전기이륜차, 청소차 등 친환경 차량도 둘러봤습니다. ''
분진흡입차는 도로에 흩어진 미세먼지를 흡인력으로 끌어들인 후 비산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를 대기로 내보내는 방식을 쓰고 있는데요.물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겨울철에도 운영될 수 있고, 달리는 차량의 타이어 등에서 생기는 도로 재비산 먼지를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대전시 노용재 미세먼지 대응 과장
이날 분진흡입차 도입 배경과 그 동안 추진 경과를 알아봤습니다.
도로 위 분진은 대전시 미세먼지 배출원인의 20%를 찾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도입된 7대의 분진흡입차는 한밭대로와 계룡로, 계백로 등 8차선 이사의 대로의 산업단지 등의 코스별로 7개 노선을 운행합니다.
도로 분진흡입차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강한 흡입력
- 도로미세먼지 흡입 후 여과하여 깨끗한 공기를 대기로 방출
- 측면 흡입장치를 이용한 도로 가장자리 미세먼지 흡입가능
- 용- 수, 브러시 미사용으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
- 사계절 운영이 가능하며 장비 가동율 증가
- 필터 효율 극대화를 위한 포집성능 향상과 필터 수명연장
미세먼지의 발생 중 20%가 노면에서 발생하는데요. 분진흡입차 7대가 시범운영되고, 내년에는 8대가 도입됩니다. 대전 넓은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먹는 하마 차량이 운행될 예정입니다.
"도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습니다."
분진흡입차 시연을 보며 분진이 어떻게 없어지는지 흡입 성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있던 색 모래가 말끔히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도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도로위 미세먼지 저감장치 전시코너도 둘러봤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청소장비가 다양하더라고요.
노면 청소차, 전기노면 청소차, 다목적살수차 등 거리에서 보았던 도로청소장비를 직접 봤는데요. 특히나 친환경전기 노면 청소차는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배기가스가 생기지 않기때문에 친환경이라는 말이 어울렸습니다.
배출가스 없이 기능하는 다목적 살수차도 눈으로 보니까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도로 위를 물청소를 할 때나 동절기에 제설작업을 할 때 볼 수 있습니다.
요리조리 도로 위에서 환경 정화를 하는 친환경 청소차는 활용도가 다양합니다.
실내 미세먼지 저감 식물도 둘러봤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도로 분진흡입차 운영노선 안내 입니다. 8차선 이상 도로 및 산업단지 내 도로를 대상으로 6월 한 달 간 시범운행 후, 7월 부터 본격 운영 합니다.
A코스
동구 세천-신흥삼거리-대동오거리-용전네거리
중구 대전IC-현암교-오룡역네거리
B코스
중구 서대전네거리-유천네거리-관저동-진잠네거리
서구 오룡역네거리-변동오거리-도솔네거리-목원대네거리/충남대병원-오룡역네거리-수침교
C코스
서구 수침교-큰마을네거리-유성온천역-충남대
유성구 방죽네거리-연구단지네거리-신성네거리
D코스
유성구 유성온천역네거리-상대네거리-도안지하차도/유성생명과학고-도시철도공사/반석-월드컵경기장-자운대네거리
E코스
대덕구 동부네거리-오정네거리-한밭대로-갑천대교네거리/읍내삼거리-한남오거리-용전네거리-읍내삼거리
F코스
대전산단 대전산업단지, 감천고속화도로-만년네거리
G코스
대덕산단 대덕산업단지, 신탄진네거리-자운대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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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6월 4일 |
"대전에 이런 곳이 있었어?""에버랜드보다 여기가 훨씬 더 이쁘다!"
여기저기 감탄사가 쏟아지고, 사진 찍기에 정신없이 바빠지는 곳, 네, 여기는 '한밭수목원 장미원'입니다. 지난 금요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 부리나케 카메라를 챙겨 들고 수목원에 다녀왔는데요. 향기에 취하고, 꽃에 반하고... 와~ 대전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카메라 셔터가 저절로 바빠질 수밖에 없는 곳, 장미향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원'으로 떠나볼까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마침 '한밭수목원 종합안내도'가 보였습니다. 한밭수목원은 엑스포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수목원 전체를 둘러볼 시간은 안되고, 오늘의 목적지인 장미원은 어디쯤에 있는지 먼저 안내도에서 확인부터 해 봅니다.
한밭수목원은 워낙 넓기때문에, 전체를 둘러보더라도 이렇게 종합안내도 보고 노선을 정해서 둘러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참을 걷게 되더라고요.
장미원까지 걸어가는길도, 양옆으로 가로수들이 심어져 있어서 기분 좋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다양한 모양의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자전거 대여소도 발견할 수 있어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엑스포 시민광장을 자전거로 달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시간이 되실 거예요.
두둥~~ 드디어 도착한 장미원 입구! 여기저기서 인증숏 찍으시는 모습이, '아, 여기가 대전 핫플이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는데요. 입구부터 아주 '하태핫해' 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 손을 잡고 온 유치원 아이들부터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와 서로 인증샷 찍어주는 40~50대 주부들, 근처 사무실에서 잠시 나온듯한 양복 차림의 직장인들의 모습까지! 평일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을 찾고 있었는데요. 인기 많은 한밭수목원이 장미원 덕분에 주말엔 더 바빠지겠구나 싶었습니다.
지금부터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예쁜지 느껴지실 거예요.(실제 가셔 보시면 사진보다 흴 씬 더 이쁩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도 우리 눈만큼은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포토존 아닌곳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카메라가 바빠지는 시간인데요. 멋진 인증샷이 필요하신 분들은, 오전 일찍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으면 사진 찍기에는 살짝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한밭수목원은 하절기인 4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문을 엽니다. 닫는 시간은 오후 9시이고요. 이른 저녁 먹고 산책 겸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낮엔 벌써부터 햇빛이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산들산들 부는 바람이 걷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에요.
어디선가 꽃향기가 느껴지시는 것 같지 않으세요? 실제로, 장미원에서는 꽃만큼이나 가득한 장미향으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깊은 숨을 내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목원 전체에 장미 향수라도 뿌린 듯 온몸에 감싸는 장미향에 취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장미원에는 장미만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빨강, 노랑, 보라···. 다양한 빛깔의 꽃들이 장미원에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이쯤 되니, 누가 이렇게 장미원을 잘 만들었까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아름답다고 소문난 한밭수목원! 6월엔 어떤 모습일까요? 장미원 옆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터도 있어서 도시락 싸들고 소풍 가듯이 다녀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주말이면 수목원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펴놓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모습을 정말 많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 풍경이 더없이 평화롭고 좋더라고 고요.
장미원 입구에서는 "내 화분 만들기"라는 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에는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2차례, 6월 9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체험행사도 참 좋아요. 아이들이 각자 하나씩 화분을 만들어 들고 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장미원에서 걸어 나오는 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한빛탑이 보입니다. 누가 뭐래도 대전의 랜드마크는 저 한빛탑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빛탑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일찍부터 찾아온 더위로, 올여름도 많이 더울 거라는 예보가 나오는데요. 이럴 때, 도심 한가운데에 수목원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혜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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