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한길만 간다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9년 1월 29일 |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짜도 별수 없습니다. 제가 한국영화를 볼때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건 갑자기 해당 장르에서 기대하지 않던 갑분싸 삼천포로 빠지는 장면입니다. 그게 신파일수도 있고 잘 가다가 갑자기 막장으로 빠지는 전개라던가 여러가지가 있죠. 그래서 전 한국영화를 볼때 관객 평가를 상당히 따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 괜히 다른 샛길로 빠지지 않고 자신있는 걸로만 우직하게 밀고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런 영화입니다. 마약 조직을 검거하기위해 장기잠복근무를 수행하는 형사들이 위장을 위해 치킨집을 인수했는데 그 치킨집이 대박이 나서 벌어지는 코미디. 아무것도 없고 이 문장만으로 영화의 모든 내용이 다 끝납니다. 이 중엔 니가 웃을 개그가 하나는 있겠지란 식으로 끝없이 개그를
극한직업
By A Pint of Pimm's | 2019년 2월 7일 |
나는 티브이 드라마조차도 끝까지 느긋하게 보지를 못 하는 사람이지만 (그래서 여태껏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드라마는 세 개 정도이고, 본방 사수한 드라마는 단 하나이다.) 그래도 채널 돌리다가 만나면 참 반가운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극한직업'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물건, 먹는 음식이 사실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길을 거쳐서 나에게 오는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고, 그 과정에서 수고해 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하루 정도 저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한다. -_- 최근에는 연근 따는 걸 봤는데... 연못 바닥에 쓰레기처럼 널려있는 것이 슈퍼에서는 꽤 비싸다 싶었던 생각이 쏙 사라졌다. 그날 82게시판에도 앞으로 연근 비싸다는 소리는 안 하
극한직업 관객 천만이네
By 새벽을 밝히는 이슬과 같이 | 2019년 2월 8일 |
제작비 67억에 큰 성공을 거둔 것.뉴스로 보니 관객 300만이면 손익을 찾는다고 하는 것 같더니 개봉 3일만에 손익을 넘어버리고 15일이 되고나서는 천만을 찍어버린 것. 며칠전에 관람기를 적긴했지만 엄청 잘 만들어서 재밌다기보다는 작정하고 개그하려고 구석구석에 대사부터 행동까지 작은 부분으로 여러부분에 배치해 놓은게 꽤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물론 그런 개그조차도 불편해하던 관객들의 관람평이 올라오긴 했었는데 사실 그런 개그에 대한 불만보다는 우리나라 영화에 너무 고착된 이른바 '클리셰'라고 하는 장치의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게 아닌가 싶다. 흔히 '성공의 비결'이라고 하는 것을 너무 집작하는 문화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뿐 아니라 어떠한 분야에서도 큰 성공을 대서특필 한 뒤에 따라오는 것은 바
"극한직업" 이라는 작품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2월 16일 |
이 작품의 경우에는 정말 길게 소개 시켜주기 싫은 작품중 하나입니다. 일단 류승룡이 나오기는 하는데, 정말 영화에 따라 너무 심하게 갈리는 배우중 하나라서 말이죠. 솔직히 최근에 나온 염력은 너무 별로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감독인 이병헌 역시 소개해주기 좀 그런 감독이고 말입니다. 각본이나 각색으로는 좀 잘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영화는 긍정이 체질 같은 제 취향과는 다른 우주에 있는 영화를 만드는 양반이라 말입니다. 그래도 포스팅 거리가 다 떨어졌으니.....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그냥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