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By 방랑 | 2012년 11월 22일 | 포르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빛바랜 도시를 만나는건 슬프다. 론다 버스터미널에서 만났던 친구가 포르투에서 파상풍에 걸렸다고 했는데... 곳곳에 깨진 유리병이 나뒹구는걸 보고... 이해했다;;; 포르투 여행은 뜨거운 빛을 피해 숙소에서 한숨 자다가... 해질녘 도우루강가에서 하염없이 앉아 있는 여정이였다. 붉게 물드는 도우루강가의 풍경은 색감이 정말 아름답다. ㅠㅠ 2012.6.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