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
By nanpa.exe | 2015년 12월 30일 |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https://img.zoomtrend.com/2015/12/30/b0262760_5683f0a9087f0.jpg)
속편 제작 소식에 오랜만에 봤다. 동네마다 비디오 대여점이 있던 시절, 빌려보고 몇 년 만인지 기억도 안 난다. 지금 보면 엄청난 캐스팅이다. 르네 젤위거에 콜린 퍼스, 게다가 휴 그랜트까지. 아직 젊은 이 배우들의 조합은 당연 즐겁다. 당시 유행했던 삽입곡들을 듣는 재미도 쏠쏠. 칙릿 소설도 그렇고, 로맨틱코미디 영화도 그렇고 15년 동안 조금 더 샤프해졌다. 그럼에도 이토록 앙증맞은 '영국식' 로맨틱코미디를 싫어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신작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