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마키나 (엑스 갈랜드, 2015)
By 스텔러바다소 생존기 | 2018년 6월 23일 |
주중에 <엑스 마키나>라는 sf를 보았다. 3년 전 개봉했는데, 그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다. 오 재미있었다. 설정도, 영상도, 연기도 모두 흥미로웠다. 주인공 칼렙은 구글 같은 검색 엔진 기업의 사원으로, 어느 날 추첨을 통해 회장의 별장에 초청되고, 기밀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영광을 얻는다. 여성형 ai 에이바가 튜링 테스트(기계가 얼마나 인간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기계에 지능이 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에 통과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것이 기밀 프로젝트이며, 칼렙이 그 ai와 대화하여 프로젝트가 성공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영화 도입부만 보아도 에이바와 칼렙이 사랑에 빠지리라는 건 관객이라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다만 몇 가지는 단정 내리리가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