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공세리 성당
By 초코덕후 사생활 | 2014년 2월 11일 |
2013년 마지막날에 갔던 공세리 성당.도착하는 순간부터 힐링되는 기분. 소박하고 정갈하다. 건물을 구경하고 잠시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진다. 나는 이런 오래된 건물들을 좋아한다.근대시대 건축물들.어설픈 귀여움이 있어서 좋다.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헐어버려서 아쉽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새것만 좋아하지?이렇게 귀여운데?
겨울 유럽여행 (13) 프라하 : 성 미쿨라셰 성당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3월 12일 |
1. 새로 옮긴 리틀 쿼터 호스텔에서의 첫 아침이자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아침, 그리고 2017년의 마지막 날. 숙소는 안락했고 알코올은 적당했기에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비실거렸는데 프라하를 떠날 때가 되자 몸이 좀 나아진 것 같다. 아침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호스텔 조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값은 5유로. 호스텔 조식치곤 비싸지 않나 생각했지만 워낙 평이 좋아서 흔쾌히 조식권을 구입했다. 조식권은 리셉션에서 구할 수 있고, 식당은 지하에 있다. 포스팅을 할 때면 늘 생각한다.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뒀다면 참 좋았을텐데, 하고. 그러나 먹기 직전의 나는 사진이고 뭐고 자신의 식욕에 충실하게 움직일 뿐이다. 무슨 말이냐면 찍어둔 사진이 없다는 거다. 그러니까 치매예방
[대구여행] 계산성당
By 듀듀 | 2015년 12월 18일 |
대구여행 중 들렀던 계산성당 :) ○ 개요*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 대구계산동성당 * 대구(大邱) 계산동(桂山洞) 성당(聖堂)은 1886년 대구 지역 선교 활동을 책임 맡고 부임한 로베르 (Robert, A.P. 1853∼1922) 신부가 지금의 계산동 성당 부지를 매입하면서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1899년 한국식의 목조 십자형 건물으로 지어졌으나 1년 만에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 그 후 재건축에 착수하여 로베르 신부가 설계하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함석이나 스테인드 글라스 등의 재료들은 프랑스 및 홍콩에서 들여와 사용하였다. 건물은 공사가 시작되고 3년이 지난 1902년에 완성되었다. 이 건물은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1900년대 초기의 건축물이다. 성당의 평면은 라
성당 여행; 인제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9월 6일 |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아 간만의 본격적인 장거리행,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강원도로 건너가 인제까지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북동쪽 꽤 깊숙히 있는 지역이지만 사실 6번과 44번 국도가 왕복 4차선화 되어있어 차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그냥 쭈욱 달리기만 하면 생각보다 금방 닿는 곳이죠.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자동차 교통이 그쪽으로 빠지면서 바이크로 가기엔 더 나아졌지만 인제를 거쳐갔던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 지역 경제에는 역효과가 났다 하던데... 인제에 도착하면 군청과 경찰서의 동편, 기룡산 기슭에 하얀 성당이 보입니다. 얼핏 보면, 또 저도 사진으로 먼저 봤을 때는 광장과 계단에 성당 전면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웬 대형 성당인가 싶었지만, 디테일에 의한 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