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대오 vs 자칼이 온다, 코미디를 대하는 방식
By ML江湖.. | 2012년 12월 18일 |
드라마와 영화에서 코미디 장르만큼 사실 재미난 것도 없다. 가장 근원적인 웃음을 끌어내면서도 사람마다 취향을 타는 것 또한 코미디가 가지는 특유의 포지션임을 부정할 순 없다. 어느 부분에서 정말 웃긴데, 다른 이가 볼땐 유치하거나 전혀 웃기지 않는 등, 코미디 장르는 소위 사람을 탄다. 그럼에도 코미디는 재밌다. 그 기대가 실망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웃음의 엔돌핀이라는 바이러스만큼 사람 몸에 좋은 것도 없다 하니, 영화를 보면서 마음껏 웃는다면 일석이조인 셈. 그런 점에서 개봉한지 한달 전후가 지난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챙겨본 두 편의 한국영화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과 <자칼이 온다>가 그렇다. 두 영화는 코미디를 지향하는 드라마다. 하나는 구국의 일념으로 나선 철가방의
영화 나이트 티스 넷플릭스 평점과 결말 뱀파이어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10월 24일 |
<웡카> - 녹아서 사라지는 달콤한 조각들
By 영화, 생각 | 2024년 1월 14일 |
나가수2 '박완규' & '닥터 진' 송승헌과 이범수
By ML江湖.. | 2012년 5월 28일 |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여러 평을 보더라로, 우리들의 일밤을 책임진다는 '나가수2'는 1에 비해서 오락적 예능감을 줄였다. 박명수의 간혹 무리한 드립과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나름 뭇매를 맞는 등, 오히려 이런 오락적 요소를 거둬내고 있는 2로 변모하고 있다. 노홍철도 그 특유의 자질이 시끄럽긴 해도, 메인MC 이은미의 차분하면서도 나름 정갈한 진행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 그러면서 라이브로 전달되는 노래의 감동코드를 한껏 살렸다. 그렇다고 그 감동이 배가 되는 느낌은 아니다. 특히나 5월 최고의 가수를 뽑는 어제(27일) 무대경연은 더욱 그러했다. 마치 평안하기만 한 '열린음악회'를 시청하듯 그냥 잔잔할 뿐이다. 그러면서 지난 주 고별전의 탈락자와 함께 1등도 나가야 할 판이었다. 박완규 1등,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