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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멈춰두었던, 일시정지해 두었던 생각들이 흘러나와, 아직 잠못이루는 새벽 1시 40분. 2. 친구라는 말이 이렇게 쓰게 느껴질 수가 있을까.내 멋대로, 찬바람 맞고 있지 말고,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라는 말 같아서 순간 울컥했다.이젠 먼저 떠올리지 않아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애써 피하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하나 없는 여덟의 포메이션을 내심 기대할만큼. 딱 그만큼 괜찮았는데...겨울철 딱딱하게 굳었던 흙이 잠시 녹아 질척거리듯, 내마음이 그렇게 흙탕물이다. 3. 누군가는 그 말을 곡해할지도, 더 괘씸해 할지도,혹은 호도할지도 몰라 왜 그랬어, 탓할수도 없는게... 써니잖아.안쪽 굽는 팔을 꺾어서 보아도, 그걸 아무리 영민하고 똑똑한 한 수의 빈말이라 여겨보아도.그 말이 아프고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