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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감상 | 2023년 11월 19일 |
[영화] 마녀의 관 (Evil spirit VIY, 2008)
By CANDID | 2012년 6월 3일 |
*개인의 감상이므로 태클 및 비판 금지. 조언은 환영. (끄자마자 막 갈겨댔고, 딱히 남들 보고 공감하라고 쓴 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독립영화 (장편이든 단편이든) 최고라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출신 작가 고골의 'VIY' 를 각색한 이 작품은 독립영화 특유의 기지와 자유로운 배경 이동으로 '마녀'에 대해서 자칫 잃을 수 있는 흐름을 끝까지 잘 잡은 듯하다. (근데 사실 난 러시아 각색 영화 대신 찾아서 본 거라 초반엔 어리둥절했었다;) 원작 재연(연극 무대)에서 살짝 지루하긴 했지만 그 것도 관객에게 알려주기 위한 장치였으니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 과거와 현대(원작과 현재의 일상)를 액자식 구성을 연극의 막처럼 나누어 표현한 이 작품은 영화라는 매체 성격을
[이벤트] 대전0시 뮤직페스티벌 소문내기 EVENT!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22년 9월 29일 |
<신세계(2012)> - 오마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3년 3월 4일 |
경찰이면서 신분을 감추고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에 잠입 수사를 하게 된 이자성. 8년 후, 골드문 회장은 교통 사고로 급작스럽게 죽게 되고, 골드문의 두 세력을 둘러싼 암투에 경찰까지 개입된다는 내용의 <신세계>는 비슷한 설정 덕분에 자연스럽게 유덕화, 양조위 주연의 <무간도>를 떠올리게 된다. 영화 <무간도>에서 경찰이지만 범죄 조직에 몸담게 된 진영인(물론 그보다 더 복잡한 사연이 있지만)과 범죄 조직에서 처음부터 철저하게 경찰로 키워진 조직원 유건명이 서로를 쫓고 쫓는 추격전을 벌이며 흐르던 긴장감과 그 흔들리던 눈빛은 여전히 생생하다. 자신이라고 믿어왔던, 허공을 떠도는 말처럼 잡히지 않는 '본래' 신분의 자신과, 시간 속에 쌓여온 '지금'의 자신 간에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