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의 기록, 그리고...
By 달콤한 나의도시 | 2021년 3월 26일 |
바이러스 하나가 내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지난 10년간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나에게 행복을 주었던, 사랑하는 이들과의 여행.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될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는데. 처음엔, 잠시 이러다가 말겠지..하는 마음으로,여행도 취소가 아닌 전부 일정 연기로 변경하고 기다렸는데-결국 모든 여행을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이렇게 허무하게, 국경이 막혀버렸다.지난 10년동안 그렇게 자유롭게 오가던 곳들에, 하루 아침에 닿을 수 없게 되어 버린 이 현실. 작년 5월에 마지막 포스팅을 할때가,엄마 환갑기념으로 예약해두었던 하와이 여행을 연기해야하는 시점이었고-그렇게 꾸역꾸역 10월까지 연기했던 그 여행은 결국 취소되었다.지난 한해는
[15년 7월 큐슈]첫날밤에 먹은 간식 이것저것[5]
By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 2015년 12월 10일 |
첫날 : 인천 출발-후쿠오카 도착 -후쿠오카 1박 둘째날 : 후쿠오카-쿠마모토- 쿠마모토성 관광- 신토스-후츠카이치-다자이후-큐슈국립박물관-다자이후텐만구-후쿠오카-후쿠오카1박 셋째날 : 후쿠오카-아리타-아리타관광-타케오온천-우레시노-우레시노관광-우레시노1박 네째날 : 우레시노-신토스-분고나카무라-유메츠리바시-코코노에-코코노에 1박 다섯째날 : 코코노에-분고나카무라-후쿠오카-인천 도착 이전 포스팅을 본 분들이라면 초밥집에서 그렇게 쳐먹고도 또 먹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여튼 첫날밤에 먹은 간식들입니다 ^-')/ 아사히의 특농 오렌지에이드, 최근에 일본에서 유행한 오렌지주스+탄산주스입니다. 특농이라는 이름답게 오렌지과즙 함량이 진한게 특징,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탄산음료 붐의
영국으로 여름휴가를 갔다왔다
By 끝이 없는 이야기2 | 2013년 7월 25일 |
지난주에 엄마와 둘이서 영국으로 여름휴가를 갔다왔다. 사진은 에딘버러 성 안.중국인 소녀가 찍어줬다.(영국에 한국사람은 별로 없고 중국사람이 정말정말 많더라.) 엄마의 얼굴을 마구 올리는 건 초상권 침해지만, 뭐 사람도 거의 안 들어오는 블로그인데 뭐 어떠냐.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7월 13일 토요일 아침에 한국을 출발해서,7월 21일 일요일 아침에 한국에 도착하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휴가 5일 겨우 쓰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게 최대였다.선택의 여지 없는 7박 9일 여행. 참고로 작년 파리 여행도 거의 똑같았다. 이번 영국 여행에서 새로운 건,여행 기간 동안 숙소를 옮기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내가무려 세 군데 숙소에서 묵었다는 것. 중간에 스코틀랜드(에딘버러)에 가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