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 수호자들의 타락은 필연인가
By monad as nomad | 2016년 12월 10일 |
예외를 정당화하는 고전적인 방식 |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http://www.huffingtonpost.kr/junga-hwang/story_b_8976272.html 링크 글의 작품에 대한 관점 그리고 영화를 해부하는 방식이 작품을 보고 들었던 생각과 닮았다. 하지만 결론에 대해서는 조금 견해가 다르다. 권력이 편의적 동기에 위해 '예외상태'를 선포함으로써 법질서의 영역을 점점 침해해오는걸 경계해야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과 그 바깥, 다시 말해 정상상태와 예외상태의 구도와 관계는 권력의 단순 일탈이라기보다 애초에 그렇게 존재할 수밖에 없는, 좀 더 본질적이고 항구적인 것으로 보아야하지 않을까.법과 바깥의 경계-영화에서 '국경'신이 반복해 상기시키는-는 근원적인 딜레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