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파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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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파리(2)
이어서 쓰는 파리. 어학연수를 위해 프랑스에서 놀고있는 인철이를 따라 이곳저곳을 다녔다. 날씨가 오락가락했다. 가랑비도 잠깐 씩 내렸다가 그쳤다 반복했다. 글로만 듣던 라파예트 백화점. 들어가보았다. 백화점 치고는 너무 예쁘다. 하지만 평범한 남자 대학생이 이곳에서 살만한건 그닥 없었다. 남성 명품의류 매장들을 중국 어느 부호의 자제인척 기웃거림. 백화점에 있었던 구름다리에서. 백화점을 지나 또 그냥 걸었다. '미드나잇 인 파리' 때문에 파리에 대한 기대가 엄청났었다. 하지만 사내놈들끼리 돌아댕기는 파리는 그냥 평범한 유럽 도시...-_-; 날씨가 더 좋았으면 좋았으련만! 할일없이 시내를 돌아다니던 우리는 튈르리 정원에 앉아서 맥주 한 캔씩하며 고등학교 시절을 추억했다. 고3 때 같이 야자를 하던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