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의 피지컬이 왜 문제가 되야할까?
By 野球,baseball | 2012년 9월 1일 |
흔히들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는 피지컬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반면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피지컬의 중요성이 덜하다라고도 이야기한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경기를 봐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경기가 훨씬 신체접촉 플레이가 많고 강인하게 몸싸움을 하며 볼을 뺏고 뺏기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기 떄문이다. 그러나 이것을 두고 마치 분데스리가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이 약하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다. 이것은 월드컵에서 빛나는 금자탑을 쌓아온 독일대표팀의 장점중 하나가 강인한 피지컬이기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가 분데스리가에 비해 피지컬이 강해보이는 것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왜 모예즈의 맨유는 추락할 수 밖에 없는가? 이는 확률축구의 한계
By 野球,baseball | 2013년 10월 23일 |
맨유의 모예스감독은 잉글랜드 축구계에 지금도 뿌리깊게 남아있는 확률축구의 철저한 신봉자다. 이 확률축구라는 것의 개념은 이전 글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골이 들어갈 확률이 높은 상대의 위험지역에 가능한한 많이 공을 투입하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다. 그래서 롱볼을 즐겨하고 세밀하게 연결하기 보단 일단 문전에 크로스를 투입하는 것을 우선하는 것이다. 많은 시도 횟수가 있으면 그중 확률적으로 몇개는 골로 연결된다라는 가치관이 자리잡고 있다. 보통 축구에서는 9개의 슈팅을 날리면 한 골이 성공된다라는 것이 하나의 법칙처럼 통용된다. 만일 크로스의 성공율이 30%라고 한다면 크로스를 30개 올려야 한 골을 얻을 수 있다라는 관계가 성립한다. 그런데 한 경기에서 30개의 크로스를 상대의 위험지역에 투입하는 것은
K리그의 프랭크 오션은 가능한가?
By redz의 비공식 일기 | 2012년 10월 17일 |
![K리그의 프랭크 오션은 가능한가?](https://img.zoomtrend.com/2012/10/17/c0132988_507d5012c96f4.jpg)
올해 최고의 신인 프랭크 오션은 흑인음악씬에서 매우 희소한 존재다. 커밍아웃한 성적 소수자라는 면에서. 그는 첫 앨범 발매 직전 텀블러를 통해 처음 남자와 사랑에 빠진 기억을 담담히 회고했다. 미국 흑인 사회의 뿌리깊은 동성애 혐오를 감안하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소위 ‘의식 있는’ 래퍼들이 흑인 인권에 대한 가사를 읇을때도 호모포비아만큼은 극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성적소수자는 흑인음악계가 수용하지 못한 마지막 영역이었다. 한국 축구계의 프랭크 오션은 지금 당장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