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 성숙한 응원문화가 아쉽다
By 새날이 올거야 | 2014년 9월 30일 |
우린 지난해 7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던 2013 동아시안컵 한일전 축구시합을 기억한다. 특별히 경기 내용이 눈길을 끌었거나 명승부였기 때문이 아니다. 응원전에서 보여준 붉은악마의 비매너 행위 때문이다. 그로부터 대략 1년여의 시간 흐름이 있었다. 지난 28일의 일이다.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이 열렸는데, 우리 대표팀은 숙적 일본과 또 다시 맞붙었다. ⓒ시사위크 한일전, 특히 축구 경기에서만큼은 늘 경기력 이상의 그 무언가가 요구돼왔으며 그 덕분이었는지 아니면 운이 좋아 그랬는지는 몰라도 우린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번 경기 역시 1대0의 짜릿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응원전에서만큼은 달랐다. 또 다시 관중석에선 안중근 의사의 대
[2012 런던 올림픽] 멕시코와의 아쉬운 무승부
By 無我之境 | 2012년 7월 27일 |
대한민국 0 : 0 멕시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멕시코의 전력이 그리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 중원의 활약이 좋았던 탓일 수도 있겠네요. 이 경기는 우리 조에서 제일 센 팀과의 경기라 비기기만 해도 만족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잡았어야할 경기였던 것 같아요. 시종일관 유지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덕택에 무실점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조금 더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나왔더라면 어떠 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적어도 후반전만이라도 말이죠. 하긴 그렇게 모험을 걸기엔 유난히도 공격진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긴 했습니다. 김보경 선수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 제일 잘 하던 때의 모습을 못 보여 주고 있는 것 같고, 아스날 가기 전의 박주영 선수가 아니란 점도 안타깝네요. 남태희 선
제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멋지다
By 無我之境 | 2014년 6월 29일 |
브라질과 칠레의 화력 대결은 볼 만 했다. 물론 필드골은 양 팀에 한 골씩 밖에 안 나오긴 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양 팀의 골리 세자르와 브라보가 보여 준 눈부신 선방쇼. 보면서 많이 부러웠음. 브라질과 칠레는 지난 대회를 비롯해 월드컵에서 자주 마주치는 편인데, 칠레는 이번에도 브라질이라는 산을 넘지 못했다. 이번엔 거의 정상을 정복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엔 하산을 해야 했다. 큰 위기를 모면한 브라질이지만 손실이 컸던 한 판이다.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체력 손실을 입었고,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해 8강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네이마르를 제외한 브라질의 공격진, 그러니까 프레드, 조, 헐크 등의 결정력은 헬이던데 과연... ********** 환상적인 발리 중거리
극장판 썬더 일레븐 GO VS 골판지 전사 W (劇場版イナズマイレブンGO vs ダンボール戦機W.201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4년 5월 3일 |
2012년에 이나즈마 일레븐, 골판지 전사 시리즈를 기획한 히노 아키히로 기획, 각본, 총 감수에 미야오 요시카즈 감독이 만든 이나즈나 일레븐 극장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골판지 전기 첫 극장판. 한국에서는 2013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엔도 마모루가 이끄는 이나즈나 저팬과 텐마가 이끄는 라이몬 일레븐의 시합날 소형 로봇 LBX들의 습격을 받았다가, 그 직후 미래에서 온 반과 히로 일행의 LBX에게 도움을 받은 후 그들과 함께 어딘가의 시공으로 날아갔다가 정체불명의 소녀 프랑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나즈나 일레븐 쪽은 이나즈나 일레븐 GO 2기 크로노 스톤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텐마 일행이 역사 속 인물의 힘을 빌리는 기술까지 나온다. 골판지 전기 쪽은 골판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