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긍정적으로 가자!|2012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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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보라카이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긍정적으로 가자!|2012년 12월 21일

생각해보면, 보라카이에서 가장 좋았던건 화이트비치에 천을 깔고 앉아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던 3시간 이었다. mp3에 있던 라디오와 음악을 번갈아 들으면서 배고프면 가방속 말린 망고를 먹고 그냥 오후부터 선셋까지 같은 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그 경험을 좀 더 많이 했으면 좋았을 걸. 어린왕자가 의자를 조금만 옮겨서 몇번이고 저녁노을을 봤다는 말이 가장 강하게 와닿았던 순간. 그리고 해변위로 올라가면 온 동네의 망고쉐이크를 마셔댔었지. 월간 윤종신의 망고쉐이크를 들으면서... 그리고 망고쉐이크를 마실때마다 "망고쉐이킷~ 망고쉐이킷~" 하고 노래도 아니고 염불도 아닌 것을 중얼거리는 나를 보며 따로 묻지는 않았지만 '쟤가 왜 이러지;' 하는 눈빛의 친구까지.